잘 지내요?
아직도 조금은 당신이 미워요..
많이 지치게 만든 내가 너무 밉고 다시 돌아가도 같은 이유로 상처받을거 같고
더 이상 나와의 관계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우리 인연의 끝을 낸 당신인걸 이해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게 만든 당신이 너무 밉네요..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날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고 당신을 찾아갔는데..
날 더이상 지켜봐줄 여유조차 없다고 했던 당신의 말이 아직 가슴에 남네요..
한달남짓 내가 매일 당신을 그리며 후회하고 반성하며 쓴 다이어리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었나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나요..
그때 날 안아주지 그랬어요..
앞에서 울고있는날 한번만 감싸주지 그랬어요..
당신도 힘들었단거 알아요..
변하지 않는 내 모습에 지쳐 서서히 이별을 준비했단거..
그걸 알아서 결국 당신의 행복을빌며 마지막으로 돌아섰는데.. 사실 아직도 놓지는 못했나봐요..
마지막으로 당신을 마주하고
나도 할만큼 한거같아 이제 더이상 안할게 잘지내 라고 말하고 돌아섰는데
당신도 가는거 같은 소리가 들려서 다시 뒤돌아서 당신의 마지막 뒷 모습을 보던 나를 알까요..
당신을 먼저 보내면 달려가 다시 잡을 것 같아 내가 먼저 돌아섰는데
결국 다시 돌아서 당신의 뒷모습을 보게 됬네요..
당신의 어깨가 조금이라도 무거워 보였던건 내 착각이겠죠..
이제는 조금 편해지고 싶은데 아직도 당신이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을까..
만약 그런다면 나는 이렇게 행동할거야 하면서 상상하며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는 내가 참 바보같네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래요?
이제는 당신의 마음 정말많이 보듬어주고 내가 더 사랑할 수 있는데..
그만 벌 받고싶어요..
그 벌 내가 당신을 다시 사랑하면서 갚고 싶어요..
밤이 많이 늦었네요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