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나의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을 만났었다.
마음을 잘 열지 못하고 표현도 서툰 날 조금씩 열게해줬었다.
그동안의 숱한 연애중
이런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처음이였고
이런 사랑을 해 본 적도 처음이였다.
처음엔 이별을 납득할수없었고 부정했었다.
원망스러웠다. 날 본적 없는 너의 부모님이 탐탁치않아한다는 이별은 날 고개숙이게 했고 울게 했다.
그런데 널 아직도 사랑하기에, 날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너의 모습에 몇번이고 애원했었다.
하지만
영원할것 같던 만남은 결국 끝이났고
오랫동안 내 곁에 있고싶어했던 약속은 거짓이 되버렸다.
너의 연락은 날 보고싶어하고 사랑하지만
다시 만나자는 말은 없었다.
이기적인 너의 연락도 내게는 희망이였다.
그 희망을 부여잡고 있던 내 손도 힘이 빠졌다.
너무 꼭 붙잡고 있어서 손이 떨리고 어깨가 아팠지만
그렇게라도 안부를 알고 싶었던 나의 욕심이였나보다.
서로 연락하지 말자. 끝을 맺었는데 난 왜이리 너가 보고싶을까
너의 냄새 촉감 목소리 얼굴이 너무 그립다
못지웠던 너의 흔적들을 지우다 울고있다.
흔적들을 지운다고 너도 지워지는게 아닌거 알면서
애써 꾹꾹 지우려한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지겠지 다짐을 해봐도
너가 잊혀지는 괜찮음은 괜찮지 않다.
나에게 너가 잊혀지는것보다 너에게 내가 잊혀지는게 더 두렵다.
나는 너가 절실하나보다
붙잡을 용기도 희망도 없지만 당장 너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