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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이랑 단둘이 밥 먹는데 너무 설렜어

ㅇㅇ |2018.06.23 21:03
조회 968 |추천 0

시험 기간에 있던 일인데 주말에 학원 끝나면
같이 가던 도서관 가는데 이날은 내가 학원이 좀
늦게 끝나서 나만 늦게 가는 상황이었어

그래서 여차여차 학원 끝내고 도서관 가는 버스
탔는데 남사친도 버스에 있는 거야 그래서 오 뭐냐?
하고 걔 뒷자리 앉아서 가고 있었어 근데

친구들이 배고파 뒤지겠다고 먼저 밥을
먹겠다는 거야 진짜 나쁜 년들 좀만 기다리면
되는데 아니 난 혼밥 할 용기도 없는데
그냥 굶는 건가 ㅅㅂ ㅠㅠㅠ 하고 있는데

내 앞에 있는 놈이 처음으로 쓸모 있어 보였어
그래서 수작질을 하기 시작했지 야 배고프지 않냐?
했는데 나쁜 새끼가
너 줄 여물 없어 이러는 거야 십색긱!!

그래서 한 대치고 너 친구 없지? 다 알아
그니까 난 너에게 특별하 나랑 밥 먹을 기회를
주겠어 하면서 조카 나댔는데

딱콩 때리더니 같이 먹어주세요~해봐 해가지구
먹어주세요;; 해서 같이 먹게 됐어 그래서 맘스터치
갔는데 남사친이 치즈감자였나
그걸 햄버거 사고 또 사는 거야
먹고 싶었는데 거지라서 못 먹은 건데 ㅎㅎ

그래서 이야... 부자다! 하고 자리에 앉고 앉아서
수다 떨고 사진 찍고 하다가 햄버거가 나왔음
가져오고 먹으려 했는데
“울 돼지 아빠가 간식 사 왔어요~ 아~
”하면서 치즈감자 내미는 거 ㅋㅋㅌㅌㅋㅋㅋ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꿀꿀! 하고 맛있게 받아먹음

그랬더니 “어구 우리 돼지 잘 먹네~” 하면서 머리
쓰다듬길래 더 달라고 춤추니까 "이거 다 먹으세요
~" 이러면서 치즈감자 다 줬음 ㅎㅎㅎㅎ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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