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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연애?

ㅇㅇ |2018.06.24 14:21
조회 1,194 |추천 1

최선을 다하는 연애
그니까 연애에 올인하는 사람 하고 사겨봤는데
다시 돌아가라해도 나는 너한테 그렇게 해주지 못하고 똑같이 상처를 줄거 같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거든 난 연애에 목매다는 여자가 아니야 원래.

군인이었던 너랑 대학교 고학년으로 접어든 내가 과연 연애에 집중할 수 있는 감정의 크기가 같을까?
나도 너가 너무 좋앗고 속으로는 우리 둘의 미래를 많이 상상해봤어

나는 같이 있으면 편한 너가 좋았고 그 행복이 오래오래 갈 줄 알았어 일주일에 몇번 보는게 뭐 중요하니 한 두번 시간 될때 봐서 서로한테 집중하고 좋아하면 됐지.

난 내일 잘 챙기면서 만난다고 서운해하는, 오로지 나만 바라보고 있는 너가 답답했어.
같이 서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그 고민을 나누고 그러다가 우리 둘의 미래에 대해서도 알콩달콩 얘기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너가 이년넘게 사귀면서 빈말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봤니 내 손에 반지를 껴줘봤니 우리 부모님 생각하며 소소한선물을 줘봤니 사랑한다는 말을 해줘봤니. 사랑한다는 말도 아끼더니 똥됐지?ㅋㅋㅋ

내 옆에 있는 너는 나를 매우 좋아하긴 하지만 연애가 하고 싶은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들떠있는 그런 애로 보였어. 과연 너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이 사람이 나와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그만큼 얘도 날 특별하게 생각할지. 글쎄 그렇게 느낄만한건 하나도 없었던 거 같아
그니까 나도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연애하게 된거같아. 나한테 중요한 시기에 매일 어디가자 같이 가자 서운한티 팍팍 내는 너를 내가 다 맞춰줬으면 난 아마 지금 너랑 헤어지지 않았을까 과연? 아니. 아마 헤어지고 더 후회하고 있을거 같은데?

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 이유에 이런 서운함을 얘기할 때 고쳐지지 않은 거, 쌓여있던 거 그 모든게 있겠지. 근데 과연 그게 아니었어도 우리가 끝까지 갔을까? 헤어질때마저 혼자 쌓아두다가 날 놓으며 내 잘못만 말하는 너는 나한테 아마 평생 찌질하고 비겁했던 남자로 기억될거야.

남녀가 바뀐 연애였다고? 그래 사실 내 입장에서도 보고 배우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기대고 싶은 그런 남자다운 남자친구를 원했는데 글쎄. 항상 서운함을 쌓아두는 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냥 연애가 하고 싶었던 징징이로 보이네.

사실 헤어지고 후회많이했어 난 이 행복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지 몰랐거든 오래오래 사랑해줄 수 있을지 알았어. 최선을 다해 있을때 잘해주지 못해서 너무 아쉽고 후회돼고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내 스타일대로 너를 사랑했어. 내 나름대로 노력도 했고.. 무엇보다 나는 사귄 동안 한눈판적 없고 연락문제 친구들 만나서 늦게들어오는거? 그런거 하나 없었어. 내가 너 말고 놀아봐야 뭐하고 놀겠니 근데 너는 내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내 모습을 보고 너한테 소홀하다며 서운해하더라 나는 사실 그게 잘 이해가 안됐어 지금도 그게 그렇게 문젠지 나는 잘 모르겠어ㅠ 심지어 나는 집안 문제 등 너보다 상황이 안좋아서 연애에 올인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었잖아.


너는 지금도 너는 후회 미련이 없다고 말을 하지. 그래서 다시 할 마음도 없고 옛날처럼 날 좋아해줄 자신도 없다고.. 나는 너가 끝까지 이기적이고 비겁한거 같아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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