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2470?navigation=petitions
현직 보육교사입니다.
나와는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고
우리 아이들과도 직결되는 이야기일 수 있는 만큼 꼭 한 번만 읽어주세요!
7월 1일자부터 보육교사들에게도 휴게시간이 주어진답니다.(말은 참 좋네요)
거두절미하고,
이번 개정법은 다른 직종 근로자들과 동일하게 9시~6시 근무 시간 안에
1시간을 휴게 시간으로 지정해서 쉬어야 한다는 겁니다.
담임제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보육교사들에게 정 휴게 시간을 갖고 싶다면
내 아이들을 두고 1시간을 나갔다가 오라는 이야기가 되지요
그럼 그 아이들은 1시간동안 담임 선생님 없이 방치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보조교사 6,000명을 정부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해준다구요?
전국적으로 어린이집이 6,000개밖에 안 된답니까?
현실적이지 않은 제도와 방안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
"낮잠 시간(보통 12시 반~2시 반)에 1시간씩 돌아가며 나갔다가 와라"
라고 지금 대부분의 원장님들은 말씀하십니다 .
지금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어린이집에 내 아이를 보내고 있는 부모님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한창을 활동하거나 밥을 먹고 잠을 잘 시간에
담임 선생님 없이 1시간 동안 다른 선생님이나 보조교사와 함께 있는 것에
흔쾌히 동의하실 수 있으신가요?
특히 영아들은 많은 것을 교사에게 의존하고 있기에, 교사는 제 2의 엄마와 다름 없습니다.
일부 영아들은 담임 선생님이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몹시 불안해 하는 걸 아시는지요?
그렇게 내 아이들을 두고 휴게 시간을 갖기 위해 나가게 되면,
자기 반 아이들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벅찰 동료 교사에게 내 아이들까지 맡기고
굳이 원 밖으로 나가서 쉬고 와야 합니다.
그 시간 안에 다른 교사가 10~20명에 가까운 아이들(더 많을 수도)을 케어해야 하지요
일부 원장님들은
"꼭 낮잠 시간에 휴게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니, 교대로 하든 어찌 하든 원한다면 다녀와라.
단, 영아들과 밥을 함께 먹는 것도 휴게 시간에 포함되는 행위라고 하더라
법에 위배된다고 하더라 그러니 휴게 시간을 가지려거든
원에서 급, 간식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위법이니 나가서 알아서(사비로) 밥을 먹어라."라고 합니다
이 일에 너무 회의가 들고 비참하기까지 해 제대로 알아보자 싶어
노무사, 보건복지부 상담원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 결과,
모두 거짓으로 판명이 났네요
휴게 시간이나 식사 제공 등 어느 것 하나 법으로 제지하거나 하지 않고 있답니다.
꼭 점심 시간이 아니어도 되고 밥을 제공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그 건 원장님들 자유라는 거지요~
극히 일부라 할 수 있겠지만, 여느 원장님들은
이렇게 법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것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보육교사들 입에서 "그럼 그냥 휴게시간 없이 원에 남겠습니다."라는 말이 직접 나오게 하기를,
유도 아닌 유도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료 교사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도 않고, 원장님 눈 밖에 나고 싶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방법이라는 걸 우리들도 알고 있으니까요!
참 나쁘지 않습니까?
내 아이 돌보는 것도 참 어렵고 힘들다는 거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아실 거라 믿습니다.
저희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벌 수 있는 최저 임금을 받고 한 명의 교사당
적게는 3명에서 10~20명까지 돌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반 가정,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급여 실태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이 일이에요
물론 최저 임금을 합산한 월 급여 157만원 정도의 금액 빼고도
시에서 일부 금액을 처우개선비라는 명목으로 지원 받고 있지만,
그건 원장님이 주시는 월급이 아닙니다.
그럼 저희가 원하는 게 대체 뭐냐구요?
보육교사라는 직업과 근무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휴게 시간 재정입니다!
내 아이들을 9~5시부터 근로기준법 상 근로 시간인 8시간동안 열심히 쉼 없이 돌보고,
당직 교사와 보조 교사를 남은 시간에 배치한 후, 5시에 퇴근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5시 이전에는 하원을 하고
그 이후에는 부모님들의 맞벌이로 인해 종일반 친구들이 원에 소수 남습니다.
그 때는 아예 교사들과 보조교사가 함께 돌아가며 보육을 하면 됩니다.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안정적인 방법을 두고,
우리 보육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여타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과 동일 시 해서
말도 안 되는 정부와 보건복지부의 휴게 시간 개정법에 개탄스러울 뿐입니다!
덕분에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모르게 먹던 밥마저
먹지 말아야 한다는 너무나 자존심 상하고 회의감 드는 이야기마저 들어야 했고
고용 불안에 시달릴 걸 대비해 스스로 휴게 시간을 포기하며
허울 좋은 휴게 시간 개정법의 허수아비를 자청할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보육을 통해 자라나고 생활하길 바라시겠지요?
저희들도 모두 그렇습니다.
보육교사들의 문제만지 아닌 내 아이의 문제, 우리들의 문제라고 한 번만 생각해주세요
청와대 청원 글에 보육교사들이 게시해놓은 글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 번만! 아니 30초만 시간을 내서 동의를 해주세요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20만명의 동의 서명과 함께 청와대에서 진지하게 저희 보육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현답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모든 부모님들과 보육교사 분들,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가 모든 SNS상에도 퍼질 수 있도록 추천과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보육교사들의 근로 환경이 개선되었을 때
내 아이들의 보육 환경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2470?navigation=petitions
한 번만! 아니 30초만 시간을 내서 동의를 해주세요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20만명의 동의 서명과 함께 청와대에서 진지하게 저희 보육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현답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모든 부모님들과 보육교사 분들,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가 모든 SNS상에도 퍼질 수 있도록 추천과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
보육교사들의 근로 환경이 개선되었을 때
내 아이들의 보육 환경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