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가 있어 시댁에 갔어요.
돌쟁이 딸 하나 있어요~
그전에도 어머님, 도련님이 저희집에 왔을때
전날 도련님이랑 술먹고 다음날 정신 못 차리길래
짜증나니까 일어나라고 짜증 낸적 있었어요.
애기도 일어나있고 어머님이랑 저랑 둘이 아침준비하는데
자고 있는게 왜 이렇게 꼴보기 싫은지...
아침준비도 어머님이랑 둘이 할꺼면
혼자하는게 낫지...
어머님은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전 이것저것 다 잔소리로 들리고...
그랬는데 그때도 미안해하진 않더라구요..
도대체 머가 그렇게 짜증나냐고...
그랬는데 이번에 시댁에가서 또 똑같이 술먹고
아침에 애기랑 어머님 저 이렇게 셋이 일어나서
12시 다되록 그렇게 셋이서 놀았네요..
아침에 애기 일어났을때 남편도 일어났었는데
앉아서 자고 있더라구요.
어머님이 들어가서 자라고
친히 침대까지 애스코트해주고 못이기는 척 누워서
자는게 12시
애기 낮잠시간이라 방에 애데라고 들어갔더니
그때 주섬주섬 일어나서 나가길래
카톡으로 이딴식으로 술먹고 늦게 일어날꺼면 너혼자와서 실컷놀다가 늦잠자고 오라고...난 안오겠다고 했더니
오지말래요..
자기도 짜증난다고 ...
안갈려구요...
지가 왜 짜증나는지...
먹고싶은술 다 먹고
피우고싶은 담배 다피우고
자고싶은잠 다 자고
하고싶은거 다하고나서
내짜증이 그렇게 싫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