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향해 한걸음 또 한걸음.
천천히 다가오는 네 발걸음이 정녕 날 향한 것인지..
내뒤에 누가 있는 걸까.. 한번 돌아봐보면 내모습이 우스워지려나...
...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널 보다 갑자기 현기증이 나.
너에게 줬던 내심장이 다시 돌아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네 웃는 얼굴...
그렇게 사랑스러운 얼굴로 다가오는 건.. 정말 반칙아냐?
완전 무장해제.
무장해제...
넋놓고 바라만 보았다.
와.. 어쩌면 좋지...?
정말 어쩌면 좋지...?
꿈을 꾼 듯 그 찰나의 순간에
네가 날 한번 안아줄거라 기대한 나는 영락없는 굶주린 불쌍한 영혼.
아......
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