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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엄마 반응이

성추행피해자 |2018.07.04 16:26
조회 339 |추천 0
일주일 전에 성추행을 당한 여자입니다.

형사고소를 하기로 마음먹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상담도 받았습니다.

변호사 선임비용이 330만원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진돈이랑 주변에 빌리고 해서 180만원 정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일이 경과하면 왜 빨리 신고하지않았냐 할까봐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죄송스럽고 염치없는 마음으로 제가 성추행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괜찮냐는 말도 없이 어디서 당했냐 누구한테 당했냐 물으시더니 그정도는 아무것도 안된다(고소가안된다)면서 돈없다며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진짜 정말 엄마가 맞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번마저 정말 주워왔나 싶은생각이 듭니다..

소시오패스라는 생각을 품고있고요

몇년전에 상담박사가 하시는 상담소에 두군데나 가정상담을 받았는데 정말 예전엔 너무 심했는데 그나마 나아진게 이정도입니다..

몇번이고 엄마 얘기를 이런 익명 공간에 쓰고 다른사람들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싶었는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자식이 잘못한거고 부모님욕은 하는거 아니니까 비난받을까봐 생각만 하고 참고 살았는데

인연끊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아직 경제적으로 일정부분 의존하고있어서 죄송했는데

오늘 일은 정말 속상하고 위로받지못해 슬프고 엄마역할을 못하는 엄마가 너무 싫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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