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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양다리 걸치는 뻔뻔한 외국인 목격 썰

촤카게살자 |2018.07.06 02:54
조회 442 |추천 0
몇일전 있었던 일이 생각나 잠도 안오고 끄적여 봅니다.
제가 출퇴근 오고 가는 길이 이태원을 지나 한남대교를 건너 논현역에서 갈아타서 출퇴근을 합니다.
그 쪽을 지나는 버스가 421번 밖에 없는데 이태원을 지나오면 이 버스가 항상 사람이 많은데 그날도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근데 버스에 타자마자 앞자리에 앉은 외국인이 엄청 시끄럽게 통화를 하고 있는겁니다. 제가 이태원 쪽을 거의 매일 지나다니지만 외국인들 특히 제 경험상 인도계열 쪽 사람들이 한국사람이라면 당연시하는 공공질서 따위는 없습니다. 버스 줄 새치기 조용히 통화하기 등등 그래서 그냥 그날도 그러거니 했는데 큰소리로 통화하고 사람도 많아 통화 내용이 다 들리는겁니다.
대충 내용은 ‘응 오빠 지금 친구 만나러 가는길이야 어쩌고 저 쩌고 나도 보고 싶어 누구누구야’ 어설픈 한국말로 아마도 여자친구인 한국분과 통화 하고 있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뭐 버스 사람들 다 알았겠죠. 친구만나러 가는데 여자친구에게 꼬박 보고해야하는건 만국이 같구나 ,
그런데 제가 논현에서 갈아 타고 7호선으로 이제 집에 가고 있는데 이 인도분인지 파키분인지 하는 외국인이 지하철에서 제가 있는 칸으로 넘어 오는겁니다.
여전히 전화는 하더라구요. 인도 파키라 생각한건 이번에는 영어로 통화하시더라구요. 인도 파키스탄이 영어가 공용어라 그리고 역시나 목소리가 얼마나 우렁차시던지 내용역시 그리 집중하지 않아도 다들릴 정도였고요. 한국에서 정규영어 교육 받은 대부분들이 그렇듯 읽기 듣기는 어느 정도 되는 지라 저도 어려운 영어도 아니라 대화 내용이 다들리더라구요. 내용인 즉슨 (영어부분임) ‘ 오~ 마이 허니 어디야? 오늘 밤 너를 너무 보고 싶었어 근데 나 그 칸인데 너가 안보여?’ 이러더라구요 그리고는 몇번 두리번 거리더니 정차역에서 문이 열렸를 때 자기의 허니를 못찾겠는지 급하게 내리는겁니다. 근데 갑자기 자리 앉은 한국 여자분 한분이 ‘Honey!!!!’ 이러며 그분에게 손짓하는겁니다. 아마 폰 만지느라 못본듯 , 이게 바로 제 뒤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 외국인분은 제가 버스에서 부터 시끄럽게 통화내용 다 들어온지라 , 그런데....
분명 아까 버스에서는 어설픈 한국말로 여자친구인 ‘자기’에게 친구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여기 앉아서 자기를 못찾고 Honey라고 부르는 여자는 또 누군가 잠시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파키인지 인도분 금테 안경에 윗 머리털도 별로 없으시던데 참 능력도 좋으셨습니다. Honey를 찾던 그분은 어려 보이시고 손에 선물도 있으신거 같던데 , 여튼 외국인이든 한국분 만나시던 양다리는 나쁜거니 여기서 이렇게 꼬질러 봅니다. 출근인데 오늘 일한다고 위에 커피 부었더니 잠이 안오네요. 여튼 그런 경험이었습니닼
양다리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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