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수영장 갔다가
늦저녁부터 갑자기 열이올라 해열제 먹여도
열이 40도인 애 데리고
지금 막 소아응급실 왔는데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 진짜 대단하다 느꼈네요
응급실이라 보호자 한분만 대기하고
다른 보호자분들은
대기장소에서 기다리시던지 차로 가셔야한다
안내하는데
어떤 애아빠가
막무가내로 여기서 앉아있겠다고
소리를 지르고
너 지금 나랑 싸우자는거냐고
이름이 뭐냐고 명찰 들었다놨다
내가 너 짜른다고
누군지 아냐고
난리를 치네요
아 일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고막 터지는줄 알았어요 왜저렇게 소란을 피우고
응급실에서 소리를 지르는지
와 목소리 와방커
진짜 짤릴일 억울한일 생기지 않게 동영상이라도
내가 찍어놔야하나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 보안업체 직원분이 어찌나 안쓰럽던지
애들 아파서 오는 병원에서
그렇게 소리지르지맙시다
목소리 진짜 너무커서 양손으로 귀 틀어막음
유리창 너머에 아픈 애들 누워있는데
그렇게 소리지르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아ㅇ병원 소아 응급실 직원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