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도녀를 꿈꾸지만 그냥 평범한.. 자취생입니당.
어제까지 있던 일인데 좀 황당하기도 하고 비슷한 일 겪은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해서
글 좀 찌끄려봅니다..
(간만에 음슴체로..ㅋ)
그동안 생활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했음.
그 카드를 해지하였기에
요금결제 방식을 은행자동이체로 변경함.
그리고 지난주가,
요금이 자동이체 되는 첫 달이었음.
잘 나가겠거니..했는데 다시 보니까
응????
1번- 4만얼마
2번- 5천얼마
이렇게 두번 빠져나감.
알고봤더니 남의 요금(1번) 이 내 계좌에서 인출 된 것.
도대체 통장예금주도 모르게 요금 인출이 어떻게 가능한건지???
황당하기만 했음.
당연히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7/4나 7/5에 환불해주겠노라는 답을 들음.
그런데 7/4에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니
환불처리를 하려면 1번 납입자가 본인 요금을 입금해야
그 돈으로 나에게 환불을 할 수 있다고 함.
????? 뭔 개솔?????
어찌됐던 그분이 입금을 하고, 수납처리하고, 환불까지 하려면 기간이 걸리니
7/9 나 7/10에 환불이 된다며 환불 일자를 미룸.
도대체 왜????? 어이없었지만 알았다고 끊음.
어찌됐건 나는 환불만 받음 되니까.
그리고 일주일쯤 뒤.
통장을 확인해보니
해당 회사에서 환불을 하긴했음.
하긴했는데..?
45,330원을 받아야하는데
재항의하기도 애매한
45,320 원이 환불됨.
'무려' 10원이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적갈등이 심했음.
10원 내놓으라고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기분이 나빴음.
이건 누가봐도 내 잘못이 아니잖슴
나한테 말도 없이 맘대로 돈을 빼간 것도 솔직히 큰 일인데 (절도아님????)
환불까지 덜 하다니????
ㅂㄷㅂㄷ.......
고객센터에 전화함.
그런데
이번에 전화받은 상담사는
너무도 당연하게 내가 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음.
아니 최소한 고객센터라면
이 고객은 지금 무슨무슨 민원처리 중에 있고
지금 상황은 이러이러하다 정도의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게
맞는거 아님???
아무것도 모르는 상담사를 위해
나는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첨부터 다 설명을 해야했음.
그 과정에서 좀 황당한 일도 있었음.
상담사 역시 그 분 나름대로 이것저것 확인하는거였겠지만...
1번 요금의 주소지를 나보고 대라고 함..
예?...
아니 내가 그 사람의 주소를 어떻게 알지요...????
내가 아는 사람 껄 내주다가 환불 받은게 아니고요~
니네 맘대로_홈피오류던 어쨌던_
내 통장에서 그 사람 요금을 말도 안하고 빼갔다니까????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고,,
내 통장에 찍혀있는 1번 요금의 납입자번호를 불러줌..
근데도 또,,
내가 잘못 입금한 요금을 환불 받은거냐고 되묻기에,
아니요
그 쪽 회사에서 자동이체로 남의 요금을 맘대로 내 통장에서 빼갔고
그 돈을 환불처리 받기로 했고
그 돈이 어제 들어왔는데 그게 덜 들어왔다. 라고 설명 함.............
슬슬 스팀이 올라왔음.
했던 말 또 하게 되고
말을 해도 상담사는 못 알아듣고...
결국은 짜증폭팔..
아니 돈도 맘대로 빼가고 환불은 일주일이나 걸리고
그 기간동안 이자를 줘도 모자랄 판에 돈을 덜 주냐고 짜증짜증을 냄.
10원이 적은 돈이지만 이래가지고
뭘 믿고 자동이체를 하냐고 이런 일이 또 생길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조용....
그러다 갑자기
자동이체 신청을 어디서했냐며 은행에서 했냐고 물음.
글서 그쪽 홈피에서 했다니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색이 돋는(?) 목소리로 알았다면서
자기네 담당부서에 말해서
10원 환불해드리라고 말하겠다 (10원 무척 강조 ㅋㅋㅋㅋㅋㅋ)
라고 하고 급하게 마무리가 됨.
근데 진짜...
통화하고 뭐 30분쯤 지나서 환불이 됨...
이게 웬일???
이렇게 빨리 처리가 되다니???
했는데..
응???
이건 누가봐도 개인 계좌로 보낸 것......
10원 밖에 안되니
걍 먹고 떨어져라 (?) 하는 생각으로
대충 쉽게 처리해버린 느낌 물씬 ㅋㅋㅋㅋㅋㅋ
과연 입금해줘야 할 차액이 10만원이었으면 저렇게 보냈을까...?
또 분노폭팔.
고객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아는거냐며 사과 하라고 항의글을 남김.
애초에 돈을 잘못 빼 간 것도 저 쪽
잘못 입금한 것도 저 쪽
사과를 제대로 받은 것도 아니고
응대수준도 개차반.
이건 뭐 조롱이나 다름없는 후속처리.
이런 것에 대한 회사와 상담사의 사과를 요구함.
독과점이라고 배째라 하는건지..
상담사의 독단인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몹시 언짢...
하루가 지나 글을 쓰는 지금도
몹시 언짢..........
쯧.....
아참참 그래서 결과는?!
어제 자리 비운 사이에 부재중 통화가 3번 옴.
그 후로는 연락 없음.
사과는 커녕 그냥 이런식으로 흐지부지 마무리 될 듯.
터뜨린 분노에 비해 아쉬운 마무리..
그냥 나는
십원에 목매는 진상고객됨........................ㅋ
어찌됐던 내가 하고픈 말은..,
자동이체 너무 믿지마시고
고지서에 찍힌 금액이랑 출금 된 금액이랑 잘 맞는지
내 납입자번호와 고지서상 납입자번호가 맞는지
하여간 젤 중요한건 이거 진짜 내가 쓴 요금이 맞는지
꼭 확인들 하셔서 이런 일 안겪으시길.
설마 나만 겪은..거...? ㅋㅋㅋㅋㅋㅋㅋ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