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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혜화역 시위 참가를 보며 깨달은 점 [사람들의 무지와 무신경의 결과] 댓글부탁합니다.

ㅇㅇㅇ |2018.07.16 16:25
조회 505 |추천 2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예전부터 페미니즘이 이슈가 되면서 메갈리안,워마드,여성시대 등

많은 여초사이트에서 커져 나가면서 이제는 거대 조직처럼 되어버린 이 시점에

여러분들의 의견이 너무 궁굼해 생전 올리지도 않았던 판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서론이 길어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조언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목대로 심각하게 한국의 페미니스트의 실상을 깨달았던건

여친의 혜화역 시위 참가 때문이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혜화역 시위에 여자친구가 참가를 한다고 했었습니다.

당시 저는 메갈이든 워마드든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라 생각했기때문에

(이 무신경함이 지금 너무 후회됩니다.) 

여친이 말하길 "여자로서, 한국에서의 부당함과 앞으로의 성평등을 위해서"라며 참가한다더군요.

 

사실 사귈때부터 여친이 여성시대 카페를 한다는건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꿀팁과 웃긴(?)글들만 본다며 자신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의 글은 절대

보지 않을 뿐 더러 선동당하지 않을 자신도 있다며 호언장담을 했었기에

너 스스로 여성평등이 아니라 남여평등을 원한다면 응원해주겠다고 조심히 다녀오라 했습니다.

일때문에 주말에 출근해서 전화로만 이야기하는데 시위 할 때에도 전화를 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매우 상기된 목소리로 자신이 성평등의 시위에 참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몇번을 이야기하다 월요일이 되서 출근후에 사무실에서 네이버 혜화역 시위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언론매체들의 칭찬과 응원이 담긴 기사를보며 여친이 고생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료가 혜화역시위는 잘못됐다며 띄워놓은 유튜브링크를 들어가보니

한 남성 유튜버가 시위당시 구석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의 구호와 노래 등

목소리를 생중계했던 동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1시간 반정도 되는 동영상을 다보면서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앵나(무슨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조ㄴ나 의 대체 언어 맞죠?)

재기해(성재기씨의 죽음을 비하해 남자들이 자살하라는말)

유조ㅈ 무죄 무조ㅈ유죄, 우리가 메갈이다, 경찰도 한남이다 등...

남자자체를 조롱하며 위풍당당하게 웃는 그들의 목소리는..정말

제가 유튜브에서 본 시위는 시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논리없이 소리치는 쇼 같았습니다.

시위의 본질을 잃어버린 메갈리안의 웅변대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머리가 띵하더군요. 퇴근후에 여친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시는 그런 잘못된 시위는 가지말아라 했더니

화를 내더군요 나중엔 제 이야기를 무시하며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하곤 집으로 들어가버립니다..

3차 시위도 갔구요.

어르고 달래봤습니다 .

시위의 잘못된점을 나열하여 이해시키려 해봤는데

여친은 그렇게 잘못된건 아는데 이건 여성들을 위해서다! 라며 맹목적으로 지지하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참 순하고 순수하고 저에게 늘 배려심있고

제게 의지를 많이하는(저도 여친을 아끼고 사랑하고 의지합니다.)사람인데

어떻게 저런 시위를 갈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랑을 덜 주었나, 많이 못챙겨 줬나

제자신을 돌아보고 제탓이라 생각해서 더 아끼고 사랑해주는데도 3차는 나갈거라며

말리지말라더군요. 이게 선동과 세뇌의 무서움인가 싶더라구요.

 

요즘.. 잠을 못잡니다. 생각이 많아져서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제친구 여자친구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정말 남녀 상관없이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을뿐더러

오래된 남자친구(제친구)도 있고 돈독하게 지내는 오빠도 있는 친구입니다.

그친구마저 시위에 동참하고 비정상적인 언어를 쓰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제 여친이나 친구여친같은 사람들도 알고보니 메갈,워마드,여시에

활동하면서 그런 글을 쓰고 그런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여친과 친구여친과 그런 사람들은 뭐가 부족하고 뭐가 불만이길래 그러는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사회 이슈에 대해 느낀점입니다.

메갈리안,워마드.. 사실 존재는 몇년전부터 있었지만.

일베와같은 맥락으로 평범한 사람들은 무시해도 되겠지, 지들끼리 뭉치는거겠지 하며

내버려둔 것이 저를 포함한 세상사람들의 1차 잘못이었던것 같습니다(제의견뿐입니다.)

 

하지만 이 후에 그들은 페미니즘이란 사상을 끌어들여 그들의 행동과 논리에 접합시켜서

조직처럼 거대해지고 언론들까지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아래 두둔해주게 되버렸죠.

 

저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여 의 불평등, 뉴스로 접하는 직장내 성희롱, 성범죄 등등

여성들이 걱정하는 모든 일들을 보면서 남녀평등과 페미니즘사상 자체는 응원합니다만,

지금 이 혜화역 시위를 비롯하여 페미니즘을 등에 업고 활보하는 그들을

더이상 무시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여러분.

내살길 바쁘다, 저렇게 놔두면 알아서 없어지고 피해도 없을것이다 란 생각으로

무시해왔지만 이제는 이렇게 방치해선 안될것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또, 혹시나 메갈리안,워마드분들이 이글을 보고계신다면 정말 묻고싶습니다.

당신의 아버지와 동생 오빠 ,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 친구들을 한남이라 조롱하고

자살하라며 소리치고 무시하고 왜 그러는겁니까? 당신들의 행보에 떳떳하십니까.

 

지금 이현실이 너무 답답하고 걱정됩니다.

모두가 잘 지내고 모두가 싸우지 않는 세상을 살고싶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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