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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환경이 힘든 고3입니다

ㅇㅇ |2018.07.16 19:03
조회 379 |추천 0
저만 가정환경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나요.
전 고3 여자고요.
제가 태어난 후 아버지가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고 혼자 사무실을 개업했는데(전문직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버는 수입은 달라고 해도
전혀 주지 않고 집과 땅을 맘대로 사고(저희 집이 가난한데도)
하루 아침에 팔아버리고
집에서 서로 대화도 전혀 하지 않고
밥에 대해서도 뭐라고 해서 서로 따로 먹고
일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전혀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엄마가 암 의심일때 의심인데 검사를 왜 하냐며 차 태워주지 않고 암에 걸렸어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도와주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엄마 혼자 밥을 차려드시고 집도 엄마 돈으로 빌려서 살고 혼자 있는게 무서울 나이인 초등학생 때부터
집에서 혼자 지냈는데(충분히 집에 있어줄 수 있었을텐데)
이제 혼자 있고 싶을 고등학생이 되니 집에만 있습니다.
집에서 있고 집에서 따로 일을 하긴 하는데
뭘 하는지 전혀 안 알려주고 수입도 모르고
집안일은 기본적인 설거지 외엔 안 합니다.
가족들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전혀 말하지 않고요
저는 살면서 대화해본게 다 제가 말 걸어서 한거고
그마저도 없을 정도로 대화도 별로 안 하고 어머니도 늘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고 말하셨어요.
예전부터 어머니가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하거나
전화를 뚝 끊어버리기도 하고
어딘지도 안 알려줘서 이혼 얘기하며 싸우는게 어린 제 기억 속에 남아있어요.
제가 왕따랑 다를게 없는 처지라 자퇴하겠다고 하니
제가 낯선 사람과 장소를 무서워하고
몇 주를 몇시간씩 울면서 거부한 걸 알면서
정신병원에 중학생때부터 강제로 입원시키고
제 성적이나 학교생활에는 일체 관심이 없으며
(성적을 보긴 하지만 낮다고 무시하는 것 뿐입니다)
전 이제 무서울 정돕니다.
어머니가 좋은 분이시라 참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암에 걸리셔서 제 미래를 제 미래를 챙겨주시기에
벅차시기때문에 제가 고3인데 왕따고 성적도 최하위권에 집도 못 사는데
어린 동생은 공부해야하고 성격도 사회공포증 약을 먹어도 낫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성격이라서
많이 울고 답답하다고 얘기해도 도와주지 않네요.
어머니 왈 너에게 미안했고 독립을 해서 인연을 끊어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러려고요
하지만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전 공부를 못하고 몸도 약하고 무기력합니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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