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여기가 사람이 많대서요 욕먹을각오하고 올려봐요
일단 제가 느낀거 중심으로 쓰지만 분명 남편도 할말많을꺼고 기분상하겠죠
우선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나 띄워쓰기 틀리고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세요 얘기가 길어요
첫째가 9살..
전부터 같은 문제로 싸우네요
오늘로서 둘째가 79일 입니다
추가ㅡㅡㅡㅡ
댓글에 둘째는 왜 낳았냐는 말들이 많길래
결혼초반에는 육아도힘들고 다투고
안도와주니 안낳아야지 하다가
점점 애기들이 이뻐보이고 낳고픈 생각이 있었어요
그러다 또 사이가 많이 안좋아지고 이런저런 일들도 겹치고 첫애와 터울도 많이 나서 마음은 낳아야지 했다가
부부금술이 그리좋지 않으니 생각 접었는데
이런말하면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정말 어이없게 어쩌다보니 한번에 생겼어요
그때는 친정에 있었어서 마음이 편했나봅니다
아기는 정말 너무이쁘구요..
남편이 저런데 왜 낳았냐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평소엔 그냥 암소리 않고 살았지만
당장은 몸조리중이라 힘들어서 한번 해 달라고 했던거구요
도와줘도 그만 안도와줘도 그만이에요
포기했으니까요
제가 쓴글 다 떠나서
문자보고 당신말에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되겠냐고 글 올려보겠다니 올리래요
가사와 육아는 주부 몫이고
맞벌이는 당연한거고
맞벌이를 해도 가사와 육아가
여자몫이냐를 물어보는거에요
남편은 당연히 분담이 아니고
설거지 빨래를 해주더라도
그건 분담이 아니고 도와주는거다
스물초에 일찍결혼해 바로 애낳고
경력단절 된 저보고 이백을 벌어오ㅏ야 분담이라고 해준다고 얘기를 하니까 여줘보는겁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댓글 부탁해요
위에 글을 보고 어떤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는지가 궁금해요
이글은 어디까지나 제 입장입니다
본론은
몇일전 저녁 식사를 하면서 남편고ㅏ 간단히 한잔 하던중 또 같은 문제로 싸웠어요 남편은 제가 이기적이고 잘못됏다고 얘기합니다 남편도 같이 볼테니 꼭 댓글 조언 부탁드려요
평소 남편은 가사일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육아도 하지 않습니다 .
본인은 쌔빠지게 밖에서 일을하니 당연히 가사와 육아는
여자 몫이라는 이유입니다.
전 일을 하지않고 전업주부이니 가사는 제 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쩌다 한번씩 설거지 해줄때는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기도했어요
육아는.. 애는 나 혼자 낳았냐 애 좀 안아줘라 놀아줘라
해도 잠깐 안았다 내려놓고 눈으로 볼 뿐
첫애 9살이되도록 놀이터 1번인가 두번 데리고 간 기억뿐이 없네요 애가 크니 두번 단둘이 영화보러 간 적 있어요
지금 둘째가 태어나고 좀 달라질까 싶었죠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남편이 장남에 장손이고
주위에서 아들 낳으면 남자들 또 다르다 둘째낳으면 도와주겠지 하길래 그럴 줄 알았어요
그래도 첫째때보다는 ...
봐주는 편입니다
제가 무언갈 할때만
애기가 찡찡거리면 쪽쪽이 물려주던가
제가 그 일을 끝내고 오면 안고있다가 슬며시 내려놓죠
첫째가 동생을 너무 이뻐해줘서 더 잘봐줘요
집안일도 도와주고요
원래 손목이 좋지 않았으나 임신때부터 더 심해지더라구요
애기 낳고 힘을 썼을때 손목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프고
점점 허리고 무릎이고 좀 서있다싶으면 종아리 발뒤꿈치가 아파요
조리원 일주일 산후도우미 아주머니 15일 있었어요
조리원있을때 아이는 출입금지라 신랑이 퇴근 후 여기저기 맡겨 재우고 그랬어요
그러곤 조리원에 제가 필요한것이나 먹고픈거 사다주고
쫒기듯 가더군요 술마시러
다른 남편들은 같이 자기도하고 말동무도 해주고
밥먹으면 식판도 내다주고 하는데 전 남들눈에 제 남편만 안보이는것같아 일부로 오라고 뭘 시키고했던거 같네요
조리원끝나고 도우미도 마치고 보름?정도 남편이 설거지 해줬어요
매일해준것도 아니구요 이말을 하더라구요
보름내내 설거지해줬다고
도우미 아주머니 가시고
첫날 남편이 당직이라 늦게와 혼자 아기 목욕을 시켰습니다
손목도 아프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다음날 지인들과 같이 술과 저녁식사를 한 후
당구장을 간다길래 같이 애기 목욕시켜야된다니까
혼자 할수있으면서 어제는 어떻게 혼자했냐고 얘기하길래 버럭했어요 아직 조리중인데 나 늙어서 나아프면 책임질꺼냐고
툴툴거리면서 같이 씻기고 당구장가심요
그 뒤로 당직때는 혼자 씻겨야했구요
혼자하다보니 같이 있을때 씻기려는데 당연히 안하더라구요
씻기게 오라니까 싫은티 내면서 혼자 할수있으면서 시킨다고 오만 인상쓰며 하길래 그 후로 힘들어도 드럽고치사해서 혼자 합니다
씻기는건 제가하는데 가만히 애기 안고있는 것도 힘든가봅니다
애기 씻기고 로션바르고 옷입히고 바로 분유 먹이는데
남편이 화장실 쓰고 나오면서도 애기 씻기고난 뒷처리도 한쪽으로 쓱 밀어놓고 그냥나오고
첫째 씻어야해서 애기 씻긴 욕조 정리해줘야되는데 앞으로 쓱 밀어주기만 하더군요
집안일도 제가 잘 챙기지도 못했지만
한날 저녁에
설거지 좀 해줘했더니 안해 라고 하더군요
그냥 지나갔어요
손가락이 아프다 설거지가 제일 힘들다고 얘기도 종종 했었는데 점점 안하려고 하는거보고 서운한건 쌓여가고 있었죠 주말에 잠도 잘 못자고 너무피곤해서 나좀 자게 새벽에 애기까면 새벽수유 한번만 해달랬더니 자기 술마셔서 안된대요 다음에 또 얘기했더니 자기 쉬어야한대요
잠을 못자니 늘 피곤하고 애기잘때 자야겠다싶어 누워있기는하나 잠도 잘안와요
그저 무기력하기만하고 뭘하고픈 생각이 없더라구요
싸우게 된건
저녁식사겸 같이 한잔하고있는데
얘기중 나 아직 몸조리중이다 왜 도와주지 않느냐
집에오면 컴퓨터게임과 침대를 번갈아가며 본인 쉬기 바빴고
주말에도 같은 일상 밥 먹을때만 나와요
알아서 해주기는 커녕 해달라고 해도 안해주냐고 했더니
매일하는말 자기는 쌔빠지게 밖에서 일하는데 집에 와서 까지 일해야하는겁니다
첫째때도 애좀 봐주라고 나 좀 쉬게 그랬더니
왜 니 일을 나한테 맡기고 넌 쉬냐고 했었어요
자기 자식 놀아주는것 마저 일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본인이 벌어오는 돈이 적은돈인줄아냐 하길래
그럼 많냐고 맞받아쳤더니 욱해서 밥상쳐가면서 고래고래
뭐라하길래 적다고는 얘기안했다고 그렇다고 많은것도 아니라고 했더니 나가서 새벽3시가 넘어들어오더라구요 그 다음날도 퇴근 후 소리소문없이 나가서 3시넘어들어오고 그 다음날도..자다깨서 한시가 넘고 두시가 넘어도 안들어오고
주차장에 신랑 차가오나 소리날때마다 내려다보는 제가 참 병신같이 느껴졌어요 서럽더라구요 깜깜한 거실에서 빨래개며 혼자 울었어요
자기야 그렇게 나가면 그만이지 그 답답한 공기속에 남아있으려니 속이 뒤집어질 지경이였지만 이쁜 둘째애기보면서 삭혔어요
제가 정말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싶은것은
남편은 가사와 육아는 당연히 여자몫이래요
자기가 한번씩 설거지나 해주는것은 너일을 내가 도 와 주 는 거다 라길래
그럼나도 나가서 맞벌이하면 나도 오빠를 도와주는거냐라고하니 아니래요
요즘 맞벌이는 당연한거라고 하길래
그럼 맞벌이하면 집안일 육아는 분담해야된디고 했더니
그것또한 분담이 아니고 니 일을 내가 하고싶을때 도와주는거랍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분담하고싶으면 너도 나가서 일하래요 애기가 지금 80일도 안됫어요 하긴해야죠 둘째없을때도 일하려 노력해봤어요
집주위는 다 술집에 식당 편의점당구점 이런곳인데 그런곳은 또 하지 말래요 애 어린이집갔을때 시작하고 끝나고 주5일할수있는 일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구요 사무직 다녀볼까해서 가방끈이 짧아 직업전문학교다니고 컴퓨터좀 배우고 이력서를 넣었었는데 아무래도 경력도없고 고졸인 저를 받아주는곳은 없더라구요 출근시간도 보통이 8시에서 8시반 늦으면 9시잖아요 어린이집가는시간이 9시가 넘는데 남편은 애가있으니 출근시간 조정해달라고 얘기하래요
더 경력있고 더 어리고 잘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어린애기에 주말쉬고 출근시간까지 조정해주는 직장이 어디있답니까 제 조건 맞추기 쉽지않아요
둘째도 나오고 애기 좀 일찍 어린이집 보내고 식당이든 일을 해야겠다 싶은데 위와같은 이유로 구하기 쉽지않을꺼고 구한다면 직장이 아니고 알바를 구해야겠죠 남편말대로라면 결론은 내가 일을해도 가사육아는 도와주는게되는거네요?
아침에 보내고 어찌 받을지 벌써 막막하네요
차는 애아빠가 쓰는데 구하기 쉽지 않을것같인요
가사일을 도와주는게 아니고 당연하게 분담하려면
저보고 이백을 벌어오래요
그게아니면 당연하게 아니고 도와주는게 될거라고
그냥 어이가 없어요
제 씀씀이 운운하는데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애들데리고 밖에 나가서 돈안쓰고 어디서 무얼 하란말입니까
놀이방있는 식당에 있던지 키즈카페나 커피숍가요
남편은 저보고 된장녀래요 4천원넘는 커피사먹는다고.
매일같이 죽치고 있는건아니지만 먹고싶어서 커피만 테이크아웃하고 나올때도 있죠
시원한 커피숍에서 몇시간을 뻐기고 나오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마셔봤자 제가사는건 한달에 손에 꼽힙니다
본인은 얼마나 아껴쓰는지
용돈 외에 한달에 한번씩 게임에 현질합니다 하지말라고하지말라고 해도 웃어넘깁니다 지금은 큰금액은 아니라서 놔두지만
전에는 한달에 이삼십넘게 했구요
다시 돌아오지도 않는 핸드폰게임에 돈쓰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같이 지인들고ㅏ 뿜빠이로 나가서 밥사먹는것도 많았어요
또 아침밥 얘긴
연애때부터 얘기했어요 아침잠많아서 아침 못차려준다고 얻어먹을 생각말랬더니 알겠다고 해놓고 결혼후 분가초에
아침밥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남편이 6시~30분쯤 출근해요
그땐 도저히 눈이 안떠졌어요
주려고 노력했어요 맞춰가자싶어 알람맞추면 잠결에 꺼버리니 일어나면 나좀 깨워달라고 하니 스스로일어나서 차려야지 자는거 깨워서 엎드려 절 받기 싫대요 그건 맞춰가는게 아니래요
어쩌다 일어나서 주면 늦었다그냥가고 국이 없어 아침부터 퍽퍽하게 어찌먹냐
가는길에 차에서 먹으라고 주먹밥해주니 차에서 어찌먹냐
애 소풍때문에 김밥싸서 사람들이랑 먹으라고 주니 몇개 먹고는 안가져가더라구요
애기 아침밥은 못줄때도 있고 애가 9시에 얼집가서 가자마자 죽을 먹으니 꼭 밥이 아니더라도 빵이나 과일이나
씨리얼같은 간단히 먹고 가도 된댔더니
꼭 밥이여야 한다고 많이 싸웠어요
저렇게 말로는 애기 잘 챙겨요
안먹는것도 많고 엄마손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자꾸
저에게 엄마 맛을 찾았어요
남편은 전라도 전 충청도 사람인데 내게서 전라도 입맛을 찾았어요
처음으로 잡채를 정성껏해줬는데 젓가락으로 면을들더니
인상 빡 쓰면서 참기름 넣었어?면이 딸려온다고
말하는데 ㅡㅡ승질나서 저혼자 먹고 버렸ㅇㅓ요
참기름 넣었는데 ..ㅋㅋㅋ
안먹는것도 많고 가리는음식도 많고 투정도 많고
맛없는걸 맛없다하지 왜 자기한테 시험하냐고
맛없으면 맛없다고 얘기해야 음식솜씨가 는다네요
여자가 집안일육아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밖에서 쌔빠지게 고생하는 본인에겐 고마워안한다고 뭐라해요
남편도 저에게 고마워하지 않아요
알바는 두번해봤어요 참치횟집이랑 콩물집
남편은 그거 벌면서 가사 분담얘기하냐고 무시했어요
하나마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저도 잘하는거 없어요
집안일도 똑 부러지게 못하고 걷어놓은 빨래 쌓아놓기도 했었구요 남편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었죠
다만 청소는 매일 한다고했지만 내 눈엔 깨끗하다 생각했는데 안했다고 할때는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해봣자다 눈에 안보이고 티안나니..
전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 취급도 했었구요
애는 컸고 많이도 싸웠고 점점포기가 되고 그러려니 살았는데 둘째낳고보니 또 반복이네요
저 참 밝고 긍정적이고 애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부정적이고 말수도 적어지고 그러네요
자존감이 엄청 많이 낮아졌어요
저에게 공황장애가 있다는걸 최근에 알게되었어요
증상이있을때 내가 예민한가보다라고만생각했지..
정말 제 자신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첫애 임신했을때 퇴근하면 게임만하기바빴고 여러모로 이건아니다싶어 고쳐야겠다하고 잠수탄적이 있었는데
임신 6개월이 지나 애기 지울뻔했어요 니가먼데 날 고치려하냐는거에요 .
일찍이 멀리 시집와서 이런저런 일들에 우울증도 오고 조울증드오고 힘들어 술에 의지한적도 있었고 나쁜생각도 해봤고
잦은 다툼에 남편과 이혼 위기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웬만해선 이혼은 바라지않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하소연 좀 했네요
요점만 쓰려고 했는데 감정이입하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마음이 조금은풀리는듯 싶어요
본인도 저한테 불만 많을꺼에요
댓글같이보고
할말있으면 추가글 쓰라고 할께요
두서 없지만 글 읽어주시고 현실적인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