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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양성애자야.

안녕 |2018.07.17 15:20
조회 207 |추천 4

안녕 제목 그대로 난 양성애자야.

지금 처음으로 여자를 만나고 있는데 이 사람이랑 만약 헤어지면 내가 또 여자를 만날진 잘 모르겠지만 여자를 만나니까 양성애자가 맞겠지 이제 내가 알게 된것들을 말해보려고 해.

우선 레즈들은 소개받고 이런게 좀 있어서 레즈들끼리 서로 알고 인맥이 좀 있어.

거리 다니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레즈야

예전에 난 레즈가 이렇게 있을거라고 생각 해본적 없는데 이제는 보면 딱 보이더라.

난 여자가 좋다기 보단 이 사람 자체가 좋아서 연애하고 만나고 있는데 사회적 인식이 많이 안좋아.

처음엔 주변 사람들한테 들키는게 좀 무섭기도 했는데 이젠 그냥 티내면서 만나고 있어.

남자한테 대쉬도 많이 받아보고 여럿 만나봤는데 같은 여자라 그런지 내 기분도 잘 알아주고 편하게 다 터놓고 만나서 좋아.

친구들한테 말했을때 남자인 친구는 정말 경악했었어 지금 너 좋다는 남자만 여러명인데 왜 여자를 만나려 하냐고 난 그 놀라고 이해못하던 친구 반응에 상처받아서 더이상 그 친구랑은 연락 안해 .

나도 그땐 주위 시선을 무서워 했을때였는데 믿던 친구가 이해해주지 못할건 알아도 너 레즈냐면서 너무 표정이 안좋았어서 좀 상처 받았었어

정말 그냥 남자 만나는 거랑 똑같이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면서 알아가고 만나고 있어.

이제는 다른 사람 시선도 신경 안쓰이고 잘 만나는데 사람도 여러 성향의 사람이 있잖아

여자들 비하하는 단어들 많은데 그런걸로 모든 여자들이 다 똑같은 것 처럼 이런게 우리나라는 좀 심한거 같아 여자도 한남이라고 한국 남자들 전체를 잡아서 욕하고 남자도 여자는 김치라고 욕하고

좋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들을 욕해야 맞는건데 전체를 잡아서 욕하는건 잘못됐다 생각해.

판 몇번 안들어와봤는데 페북 보니까 워마드 ? 그 집단이 다 레즈라고 하면서 쓴거 보고 사람들이 머리 짧은 사람은 레즈다 레즈 더럽다 이렇게 많이들 써놨더라고

어쩔수 없지 레즈를 좋게 보긴 어려우니까 더럽다 해도 이해해 근데 모든 레즈들을 다 저런 집단으로 보고 안좋게 보진 않았으면 해서

정말 그냥 좋은 마음 , 좋은 생각으로 만나는 우리가 더럽고 불결하게 칭해지는게 마음 아파서 좀 끄적여 봤는데 이해하기 힘들거 알아 그래도 댓글에 너무 안좋게 쓰진 말아줘 하나 하나 다 읽어볼거거든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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