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임신 27주 5키로 쪘다고 뭐라한 시누

해바라기 |2018.07.18 17:02
조회 34,484 |추천 163

안녕하세요.

저는 25개월 아들하나 27주 딸하나 품고있는 엄마에요 . 31살이구요~

시누는 결혼한지 10년정도됐는데 아주버님께서 원치않아 피임하는거같으심 아주버님이 ..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들었어요 .. 

무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주말에 시댁에 갈일있어서 갔어요

갔더니 시누가 (신랑누나) 배 많이 나왔네?

근데 살도 많이 찐거같다 이러길래

아 .. 네 5키로쪘어요 .. 이랬어요

 

그러니까 어머 많이 쪘네 ~ 관리좀해야지 5키로씩이나 찌고 뭐하는거야?

살짝 열이받았는데 좀 참음 ..

5키로면 많이 안찐거 아니에요?

사람들이 다 저보고 배만 나왔다고하던데요? 이랬어요

 

그러니까 5키로가 많이 안찐거라고? 어머어머 심각성을 모르네

지금 엄청 뚱뚱해보여 이러더라구요

어이가없어서 헛웃음좀 쳤어요

그리고선 형님 제 어디가 그렇게 많이 쪄보이나요?

그리고 형님께선 임신도 해보신적 없으시잖아요?

근데 5키로 찐거같다 어쩐다 말씀 함부로 하시면 안되죠~

저희 애기아빠도 저한테 살을 찌라 그러지 빼란소리안해요

살도 많이 안쪘다구요 ~ 아시겠어요?

 

이러니까 울그락불그락 그러면서 난리치더라구요..

시어머니랑 저희 신랑은 밖에있었어요 (신랑은 풀약?그거 뿌리고 시어머니는 상추뽑으시느라구요)

내가 애기못갖는게 내탓이야? 어디서 말을 싸가지없이해? 막 이러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그소리에 신랑도 놀라서 들어오고 시어머니도 놀라서 들어와서 뭔일이냐하길래

막 울었어요

형님이 저보자마자 살이 너무 쪘다며 구박하셨다고 .. 저 진짜 너무 서럽다고 ..

안그래도 요즘 배도나오고 앞뒤로 퍼지는거같아서 자신감도없는데

형님이 저런말씀하시니까 더 서럽다면서 막 통곡했어요

 

그러니까 저희 신랑은

누나가 뭔데 XX이한테 살이 쪘다 마냐 하냐~

누나가 임신이란걸 해봤냐? 지금 XX이 배부른몸으로 일다니는것도 안쓰러워죽겠고

미안해죽겠는데 그딴소릴 XX이한테 하냐고

XX이한테 당장 사과하라고

살이찌건 안찌건 내와이프고 내가 사랑하는사람이다

앞으로 내와이프한테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마라

그럼 가만히 안있는다 이렇게 얘기하고

저한테는 풀약만하고 집에가자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시어머니도 시누한테 눈치없이 그런소릴하냐

안그래도 XX애미 일도하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애보느라 힘들텐데

고생많지 이런소릴 못할망정 저런소릴 하냐고 막 혼냈어요

그러니까 시누가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나한테만 그러냐고 온갖 소리를 다 지르더라구요;;

진짜 미친사람인줄 알았어요 ...

그러니 우리 시어머니 딸년 잘못키웠다며 너 빨리가라고 내쫓았어요

시누는 그길로 집에갔구요

 

시누 집에가고 시어머니 저한테 미안하다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엄마가 뭐가 미안하세요 .. 저도 말을 좀 이쁘게했더라면 형님도 기분 안상하셨을텐데 ..

다 저때문인거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이랬어요

그러니까 아니라고 딸이라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거같다고 이해해달라하시더라구요 ..

 

뭐 그렇게 지나갔어요

형님이 카톡으로 보통 불여우가 아니네

이러길래 감사합니다 이러고 차단해버렸네요 ...

 

제가 넘 못되게 군건가요 ....??

그보다도 .. 정말 5키로가 많이 찐건가요 ??

솔직히 저도 몸무게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긴한데

저런말 들으니 더 화나고 욱해서 따진건지도 모르겠네요 .......

추천수163
반대수9
베플ㅇㅇ|2018.07.18 17:20
다음에 볼일 있으면 해맑게 웃으면서 얘기해요. 어머어머 형님!!!꺄 임신하셨어요?ㅎㅎ저는 자녀계획 없으신줄 알았는데 임신하셨죠! 제말맞죠! 딱 임신하셨는데ㅎㅎ살 많이 찌셨네요^^걱정마세요 낳고 빼면되죠~ㅎㅎ
베플6ㅡㄴㄷ|2018.07.18 17:11
ㅋㅋ 잘 받아치고 처세술도 제법...
베플ㅇㅇ|2018.07.18 22:29
시누 생각없고 너무한거 맞는데, 님도 여우맞음ㅋ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