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친에게 하면 안될 짓을 했네요...

82kg김지영 |2018.07.24 00:19
조회 11,351 |추천 0

결혼 스트레스땜에 여친과 다투다가 헤어졌습니다.
지긋지긋하고 싫다며 다 차단하고 잠수 탔던 애인데 오늘 회사에서 말안듣는 또라이련 하나 땜에 겁나 힘들어서 전여친 카톡에다 대고 보고싶다고 절규했는데 1이 사라졌네요. 느낌상 방에서 나간게 아니라 읽은거 같아요.

시월드의 구박에 우울증 걸린 또라이련이 회사에 하나 있는데 내 연봉이 많은거 알고 자꾸 개기고 기어올라서 참느라 하루종일 기분 드러웠음. 나 괴롭히면 내가 퇴사하고 지가 팀장 되는줄 알고 있는 멍청한 련인데 어차피 나 나가면 다른 팀장이 올 수 밖에 없다는 걸 모르고 쳐깝침. 곧 퇴사하겠다고 하던대 빨리 나가면 좋겠음.

이런 샹련들과 싸우거나 짜증나고 힘들때마다 항상 나를 지켜줬던 그녀가 뼈에 사무치게 그립고 원통합니다. 초창기때는 돈없어서 을지로에 있는 동경우동을 사줬죠. 그 집 맛있긴 해도 싸고 노인들이 많으니까...무드가 제로임.

그래도 동경우동 좋아한다며 맛나게 먹던 걸 보면서 내가 너를 위해서 꼭 성공한다고, 내가 너 꼭 데리고 살면서
공주처럼 해줄거라고 다짐했었죠. 시간이 지나고 그녀가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줄 수 있게 되었지만 세상은 공평합니다. 경제적인 안정은 얻었지만 상냥하고 재미있던 오빠는 사라지고 돈얘기만 하는 븅신이 되어버려서 그녀를 잃었네요.

여기 네이트판에 보니까 헤어지고 연락하면 절대 안돌아온다고 해서 2주간 연락 안했는데요. 너무 힘들어서 차단된 카톡에다 카톡 보냈더니 여친이 저 모르게 차단을 풀어놔서 제가 궁상맞게 “보고싶다 다시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다” 적은 글을 여친이 봐버렸네요. 이제 안돌아오겠죠. 걔 입장에선 집착하는 남자가 되어버렸을테니. 다 망했어요.

여자분들 직장 다니실거면 개념 좀 장착하세요.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으면 좀 본인들 밥벌이할 스킬 한두개는 익히세요. 개썅마이웨이로 해도 나 아니면 안되는걸로다가 장착하시란 말이에요. 시키는거 잘한다고 일 잘하는거 아니에요.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게 최고입니다. 본인 좋자고 일을 해야죠. 회사가 학교에요? 왜 열심히 한만큼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까? 머갈통에 우동사리 들었어요? 아 다 망했으면 좋겠다. 시비 환영하고요 현피도 환영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8
베플|2018.07.24 09:33
글이두서없다 .. 대체취업은 어디로한겨...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