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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마음가짐이면 결혼하면 안되나요?? ㅠㅠ

ㅇㅇ |2018.07.25 08:46
조회 282 |추천 1

내년 후반 결혼약속한 커플입니다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하게됐구요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정말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무심한 남자만 만나다 감수성있는 남자를 만나다보니

 

저를 많이 공감해주고...

 

또 저보다 섬세한 모습을 보며 결심했습니다.

 

대화도 잘통해서 같이있으면 너~무 재밌고요

 

남친이 자취하는데 집안일 하는거보고서도 결심한것도 있구요..

 

 

 

근데 또 갑자기 우울해지는 이유는

 

아, 이제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못놀겠지.

 

갑작스레 약속잡아서 술마시고 노는 재미...

 

어쩌다한번 고삐풀고 놀 때도있는데.

 

사실 뭐..지금은 남자친구가 싫어해서 그렇게 못놀구요...

 

 

 

 

퇴근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나뒹구는데

 

아직 엄마품 애인데

 

이제 오면 밥하고 청소하고 집안일해야되지

 

물론 남자친구가 많이 도와줄것같지만.

 

 

 

 

 

 

육아는 어떡하지?

 

애낳기 싫은데 무서운데

 

그래도 혼자 늙어죽긴 싫어서

 

이 남자가 아니더라도 낳고 살아야하는데

 

 

 

 

10년 넘게 키운 내 친동생같은 반려견

 

보고싶어서 어떡하지...

 

지금 회사에만 있어도 껴안고싶고 보고싶은데..

 

 

 

 

 

내 인생에 없던 큰 빚도 생기고.

 

최대 1억까지는 대출 받아 살껀데

 

그래 뭐 이세상에 1억대출은 기본이지,

 

다 갚으면 내돈이야 라며

 

나름 정신승리하고있고..

 

 

 

 

 

무이자할부 즐기며 사고싶은거 사고

 

어쩔땐 사치도 부리고, 돈모은걸로 피부과도 끊고

 

그치만 이젠 남편과 상의해야하고

 

아껴야겠구나

 

 

 

 

 

 

그럼에도 결혼을 하고자 하는 건

 

이 남자를 정말 놓치고싶지 않아요

 

제 인생에 포기해야 할 것도 많지만

 

이 남자로 인해 행복해질 이유도 너무나 많구요.

 

 

 

 

또 전 비혼주의자는 아니기 때문이에요

 

내 인생에 언젠간 결혼은 해야겠지라는 생각이구요..

 

 

 

 

 

저번에 결혼얘기 처음 나왔을때

 

남친에게 "자기때문이 아니라 결혼자체에 대한 확신이 없다"

 

했더니 오해하며 막 울더라구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 저에게 여전히 잘해주는모습보며 결혼을 결심했는데도..

 

결혼까지 아직 많이 남았는데도....

 

가끔씩 이렇게 생각에 잠길때 있습니다

 

왜이렇게 복잡할까요?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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