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잊어가는 중이에요
당신과 함께했던 추억과 기억들
그리고 당신의 생김새와 목소리 성격 특징 모두를요
함께가던 노래방 음식점들을 모두 다시 거닐며 기억을 떠올려 보기도하고
함께걷던 이곳 저곳을 다시 회상하며 나누던 대화를 곱씹으며 추억이란 바다에 빠지고
함께있던 카페 도서관을 다시 방문하며 그때의 온기를 느끼며 행복한 감정을 가득채우고
전부 모아 기억이란 공간 속 어딘가에 모아두었어요
점 점 더 조금씩 더 그리고 구석으로
그렇게 밀고 밀다보니 어느새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그대를 만난 이후로 처음으로 노력한 일이에요
어때요 대단하죠?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던 당신의 온기가 당신의 배려가 그리고 당신의 사랑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네요
되게 멍청하죠?
이렇게 가득가득 제 마음과 주변을 채우던 당신을 이제서야 발견한거니까요
그렇게 흔적들을 발견하고 그 흔적을 거의 다 지워갈때 쯤
당신은 꿈속의 제 눈앞에 나타나 함께 걸어가고있네요
아플만큼 아팠는데 더 아프란걸까요
그래요 좋아요 당신이 아팠던만큼 아니 그 열배 백배로 돌려주세요
아니 그냥 제가 대신 아프고 힘들게요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요
나라는 사람은 기억의 뒷편으로 흘려보내라구요
고마웠어요
순수하게 사랑했던 그 감정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