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방탈도 너무 죄송하구요 좀 더 지혜로우신 분들한테털어 놓고싶어서 이렇게 방탈하여 글쓰게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롭니다 아버지가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는데 슬프지않습니다 그냥 앞으로 어떻게해서 알바를더해서 생활비를 벌어야지 이런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아버지는 저에게 좋으신 분은 아니셨습니다 직장은 번듯하셨지만 술주정뱅이였습니다 알콜중독자였죠 아빠는 술먹고 집에 누워있기 밥먹듯이하셨고 그런아빠를 고쳐놔야겠다며 저 6살때부터 엄마는 집을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셨습니다아주어릴때지만 또렷히 기억나는건 엄마가 집에 안들어올꺼다 이제 알아서 살아라 하시고 전화를 안받으셨고 아빠는 취해누워있고 오빠와 저 남동생 삼남매는 밥을쫄쫄굶고 있다 8살이였던 오빠가 해준 다탄 치킨너겟을먹고 셋다 배탈났었고 그후 한동안 치킨너겟을 못먹었죠 그때참 서러웠다는거 아직 생생합니다아빠는 술마시고 방에 누워있으시고 저희 돌보지도 않으셨습니다그후론 자주 아빠가 술먹고 회사도안가도 들어누워있으면 엄마는 집나가기 반복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릴때 늘 아빠가 술먹고 집에들어오지 않으면 엄마에게 집에 있을꺼지? 물어봤습니다 엄마까지 저희를 떠날까봐요많이 맞기도 했습니다 중학생시절 술먹고 취해 정신못차리고 계속술찾는 아빠에게 소리지르다 뺨맞았습니다손바닥도아니고 주먹으로요 의자로도 맞았고 이불로도 맞았고 잡히는대로 던지시는 아빠의 손버릇때문에 별에 별걸로 다맞았습니다회사에있는 아빠보다 20살도 더어린 여자가 좋다고 따라다니면서 저 야자마치고 새벽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올때 단 한번도 데리러나온적 없습니다. 비올때 우산가지고 늘 그새벽 엄마혼자 저 데리러오셨어요 근데 그여자 비맞는다고 마치고 우산씌워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함께 출근할꺼라며 새벽에 나가고.. 엄마몰래 그 여자와 회사동료해서 셋이서 술마시면서 그여자보고 자기가 도시락싸올테니 등산동호회 나와라 하고는 그도시락 엄마보고 싸게 했습니다저희 친할아버지 병원비로 업소가서 여자끼고 술드신분입니다 그러고 할아버지 돌아가셨습니다 부산에 병원에 모시려던거 아버지가 폐렴정도는 시골에서 치료해도 된다하시다가 너무 악화되셔서 부산병원으로 옮기던 도중에 심정지로 돌아가셨습니다이게 다냐고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더합니다 근데 그런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습니다 전이성이라 수술도 안되고 시안부인생이라 하십니다 솔찍히 저도 처음엔 겁났습니다 그래도 아빤데 그래도아빤데 하며 좋다는거나 치료된사례 이런거 찾아보며 매일슬퍼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만정다떨어져 그냥 짐같습니다 술담배 하지말아달라 했을땐 병걸리면 그냥죽을꺼니까 내버려달라 하더니 지금은 살려달라 하십니다 그렇다고 성격이변했냐구요? 절대아닙니다 늘 맘에안들면 소리지르고 짜증내시고 문쾅쾅닫고 병원데려가면 힘든데 데려왔다며 로비에서 소리지르고 온 망신은 다주더니 숨가파서 힘들땐 살려달라며 응급실가자 하십니다. 엄마 아프면 안된데요 왜? 자기 수발들어야 한답니다늘 학교에서나 어디서나 집걱정 길바닥에 누워있는사람보면 또아빠일까 불안해하고 살다가 요새는 그냥 가족생각이 잘안납니다 무관심해졌습니다 근데 그런 저보고 엄마가 그러면안된다 그래도아빠다 이젠 다 달라질꺼다 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달라지고 제가 행복할수있을지.. 이젠그냥 벗어나고싶습니다 나쁜년인거 부모한테 못난 사람인거 저도압니다 근데 진짜이젠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않습니다 이런제가 나쁜건지 아닌지 알면서도 맞는지 의심이 갑니다 더 많은 사람의 조언을 듣고싶어 판에 올려봅니다.아무도 관심가지지 않겠지만 단 한분정도는 보시지 않을까싶어 적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