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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잊고 있다고 말하는 찬사람

뭘까 |2018.07.31 14:03
조회 752 |추천 0



오래 몇년을 연애했고..권태기, 성격차이 등등의 이유로 잦아진 갈등에 힘들던 중이지만 저는 노력중이었는데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사랑이 식었고, 자기한테 잘 맞는 여자 만나고 싶다는 이별 사유를 들었고..제가 다음날 붙잡아봤는데 정말 단호했습니다.

그래도 지난세월 정이 있는데 이렇게 단호할 수 있는건
여자 문제가 아닐까 싶었고 온갖 촉을 곤두세운 결과,
느낌상..아마 최근에 알게된 어떤 여자가 눈에 들어왔고 호감이 생기는 스스로를 보며 저와의 답답한, 스트레스 받는 관계를 정리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을까 추측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sns를 보다가..물증은 없지만 뭔가 쎄-해서
참다 못해 한달 반만에 연락을 해버렸고..
안부가 궁금해서 연락했다고, 잘지내냐고 하니까

힘들게 잊는 중이라고 답장 오더라구요.
그리고 좋은 추억도 많았고, 배운 것도 많았다고까지 답장을 받았습니다.


그저 잘지내냐는 뻔하고 짧은 질문에 답장이 줄줄 오니까 당황스러워서 알겠다며 잘지내라며 마무리 지었는데..


찬 사람이 힘들게 잊고있다고 답장을 하니 또 생각이 많아지네요

오히려 헤어질 때처럼 단호하게 끊어낼 심정이라면 씹거나 단답으로 답장할 줄 알았는데..


왜 뻔하게 잘지낸다 이런식으로 답변하지 않고..
잊고있다는 둥..굳이 이런걸 말하는 심리는 뭘까요..??

뭐 진짜 문자 그대로 잊고 있으니 그리 말하는 거겠지만
왜 굳이...? 단호하게 찼으면서 본인의 불필요한 감정정보 표현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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