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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간다고 7년째 수능공부 중인 동생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경계성 지능장애가 의심됩니다

답답 |2018.08.01 19:08
조회 5,091 |추천 7
뜬금없는 글 죄송해요ㅠㅠ
근데 너무 답답해서 조언이 필요해서
양해 부탁드려요

일단 남들도 내 동생보고 지능 부족한거같다고
그래요
애가 어디 모자란거 같다고

음슴체로 쓸게요

수능 7년째 공부하는데도 등급이 만년 4567임
그런데도 포기 못하고 교대 간다고 계속 수능 봄(지금 25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뒤에서 5등 안에 들었고 내신 성적표도 789로 도배했음
이런 성적인데도 고딩때는 허황끼가 너무 심해서 짜증날 정도였음
막 엄마한테 다음 시험은 전교 10등 안에 들 수 있다느니, 만약 자기가 전교 x등 안에 들면 뭐해줄거냐고 맨날 물어봄
교대 계속 떨어지고 나서 공부할 돈 모은다고 공장 가서 몇개월 일하고 돌아옴>다시 공부>수능 4567등급 나와서 교대 원서도 못 씀
무한 반복

그리고 상식 이하의 행동을 많이 함
예를 들어서 여행 가면 샴푸를 챙겨가잖아요?
근데 휴지를 몇 장 뜯어서 거기에 샴푸를 덜어내고 가져간다고 함....
또 항상 손이나 배를 주물럭거림
배를 주물럭거리는 이유는 이래야 살이 빠진다고ㅋㅋ
보통보다 조금 마른 체중일때 15킬로를 빼야한다고 함
현실적이고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게 아니라 항상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우고 자기를 과대 평가함
또 공장이나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함
본인도 거기서 알바하고 그러면서 그럼
마트에서 알바할땐 근무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자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한테 지적을 받은 적이 있음
그 아주머니는 그냥 하지말라고 말만 했음
그런데 그걸 자기랑 같이 알바하는 사람한테 '늙은년이 지랄한다'라고 뒷담화를 했다고 함
그런데 이걸 집에 와서 자랑이라고 얘기하고 다님
늙은년, 늙은년거리면서...
마트나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자기 아래라고 생각하고 자기는 그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듯함(별볼일없는 애가)
또 몇년전 일을 끄집어 내서 언니같으면 이거 기분 나빴을거 같냐고 반복 확인을 함
(진짜진짜로 사소해서 기억도 안날 일을 얘는 몇년을 가지고 있음)
남들도 얘가 모자란걸 아는지 얘한테 과한 부탁을
하거나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데 그게 잘못된지도 모름
그리고 샤워를 한시간씩 함
행동도 굉장히 느리고 그냥 같이 있으면 너무 답답하다고 느낌
언니인 나도
또 굉장히 겁도 많고 행동이 오바스러움
여름에는 집에 초파리나 개미가 한마리씩 있을 수 있잖아요?
그걸 보고 오바스럽게 막 소리를 지르고 온갖 호들갑을 다 떨어 벌레떼도 아니고 그낭 한마리인데
무슨 큰일난 줄 알고 갔더니 벌레 한마리...
에프킬라 뿌려주고 휴지로 싸서 버리라고 해도 무서워서 못 버리겠다고 함...
아니 바퀴벌레면 이해를 하겠는데 전 솔직히 이상해보여요ㅠ
그리고 과장이 너무 심하고 애가 불안해보임
몇년전에 중국에서 에스컬레이터에 사람 끼여죽은 사고 있었던거 아나요?
보통 사람들 같으면 안됐다, 조심해야겠다 이러잖아요
그런데 내 동생은 그 사고 뉴스를 지인들한테 카톡으로 공유하면서 무섭다고 계속 그러고 집에 와서 가족들한테 하루종일 그 얘기하고 그 얘기하면서 진짜로 불안해함
너무 오바스럽고 과하다고 느꼈음
하루종일 사색이 질려있음
또 계절이 바뀌면 옷차림도 바뀌어야하잖아요?
근데 엄마가 챙겨주기 전까진 옷차림이 바뀌지 않음
엄마가 안 챙겨주면 25도 넘는 날씨에도 긴팔, 긴바지 입고 그럼
또, 말하고 행동할때 제스처나 표정도 오바스럽고 이상해요
이걸 뭐라고 말로 표현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솔직히 경계성 지능장애가 의심되는데 여러분이 볼땐 어떠나요?
부모님한테 동생 병원 데려가봐야지 않냐고 몇년전부터 계속 얘기해왔는데 부모님도 동생이 장애 판정을 받는게 두려운지 제 말을 안 들어요.....
혹시 정신과 쪽으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꼭 댓글 부탁 드려요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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