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엄청 흘렀군요.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고
버티기로 했기에 다닙니다.
업무평가는 나름 잘받았기에
일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기 때문에
다녔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왕따 입니다.
이직 생각해봤죠.
여기 저기 이력서 돌려봤지만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경력도 있다보니 이직할 자리가 많지 않더군요.
2019년 열심히 즐겁게 해보리라 다짐하고 다시 시작 했지만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엔 도와주려고 했던 일들이 지가 뭐길래 나서서 참견하냐는 뒷말이나 듣고
누군가에게 피해준 일이 있다면 제가 당연히 사과해야죠.
잘못에 대한 빠른 인정과 사과...
제가 독해서 일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상사에 눈에 띄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일을 할때 성취감을 느끼고
그걸 원동력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했을 뿐
마치 제가 윗사람들 비위나 마추려는 사람으로 인식 되서 그런지 여전히 왕따로 지냅니다.
직장내 따돌림 방지? 법이 생겼지만
증명할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고 (구타,욕설,업무제외등 )
그에 따른 정신과 진단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은근한 따돌림은 저런 법망을 모두 피해 갈것이고,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은 계속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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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어서 막 씁니다.
회사생활 나름 오래했습니다.
작년에 다른 분이 저에게 힘들다고 말씀하셨죠.
그분은 임원이 직접 뽑아서 뿌락지? 취급을 받으며
서로 그분에게는 비밀로 해야한다며 카톡방도 따로 파고 거기서 쑥덕 거리고
저도 그 방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분과 개별적으로 연락하면서
나름 그분께서 저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주셨고
시간이 흘러 그분은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이제는 그 대상이 제가 된 모양입니다.
자격지심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저 눈치 빠릅니다.
꼭 같이 나가야하는 외근
임원과의 식사자리
우연히 보았죠.
그 카톡방
몇명은 낄낄거리면서 웃고있고
저는 웃는 이유를 모르고요.
저는 그렇게 왕따가 되었습니다.
서로 점심때 각자 나가는 듯 나가서
같이 모여서 밥을 먹고
들어올 땐 같은 브랜드에 커피잔을 들고 오고
퇴근 후에 술자리
다음날 그들끼리 모여서 커피를 마시며
술자리에 있었던 얘기를 하면서 수다를떨고
목소리가 큰분들이 있어서 들었습니다.
회사 사람들과의 친분 나름 두터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친했다고 생각한분께 섭섭함을 표현하면 카톡을
주고받았는데 그걸 여기저기 보여 주셨더군요.
그분은 제가 거기 까지 아는지도 모르겠죠.
저도 듣는 귀가 있습니다.
사람을 그렇게 까지 바보를 만들어버리고
너무 기대했나 봅니다.
한번은 이렇게까지 자세히는 아니지만
술자리에서 상사에게 말했습니다.
이 자리가 이렇게 힘든 자리였나보다고
내가 부족하다고 못하겠다고.
혼났습니다.
나약하다고..
어디선가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다면
관심병사 관종 원래 그런사람...
그렇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처음 부터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엄청 마음이 힘든 상태일꺼에요.
갑자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
예전에 제가 있었던 그 카톡방은 더 이상 아무런 대화가 없습니다.
그 방을 제가 나가자니 그것도 이상할까봐
그냥 두었습니다.
너도 전에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줬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언젠가는 돌아온다는 말 실감합니다.
제가 그 입장이 되어서 이런글을 쓰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어디에라도 하소연 할곳이 필요했고
더 이상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의지도 의욕도 없습니다.
무언가 하나가 무너지니 나약한 저는 다 내려놓게 되는군요.
반년을 그렇게 지냇고 이젠 다 그만 하려합니다.
제가 사라지면 또 다른 왕따가 생기겠죠.?
혹시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하고
그동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더 여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