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귄 남자친구 권태기로 헤어지고
권태기인지도 모르겠음
그냥 더이상 나 사랑하지 않는다고 까이고
나름 권태기이겠거니 연락 참고참고참다보니
나 좋다는 사람 나타나서
2년동안 지켜봐왔다 어쩌고
연락하고 만나고 처음에는 전남자친구생각에
거리두다가
너무 잘해주는 모습과 전남자친구 마지막모습이 겹치며
아 그사람은 진짜 나를 사랑하지 않았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참고참던 연락도 했다.
더이상 만날 수 없는 관계같아서
목소리 한 번 듣고싶어서.
목소리는 겨우 들었다.
전이랑 똑같지만 정말 끝이란게 너무 실감이 나서
2시간 내내 울다웃다 통화하고 정리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했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했으니까
다시 사랑받고 있었고 이제 새로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고
근데 그렇게 연락하던 사람,
고백까지 하고 거절하니 기다리겠다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안되더니
솔직하게 말하라니
전여친 정리가 다 안된 것 같아
연애할 준비가 안됐어 미안해
결국 돌아간거겠지
나는 금사빠다.
금사빠는 다 금사식이라는데
나는 금방 식는 게 안된다.
전남자친구와의 이별도
이 별것도 아니었던 관계의 끝남도
나에게는 너무 벅차다 진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왜 나는 최선을 다한건지, 마음을 줘버린건지 후회가 된다
나도 그들처럼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마음을 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