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댁 가는데 시아버지랑 외출하기 싫다고 했다가 남편이랑 대판 싸웠습니다.
아버님 되게 성격 좋으신 분이세요. 농담도 잘하시고 은근 챙겨주기도 하시구요... 시댁 가도 두분 다 좋으셔서 딱히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그런데 나가기만 하면 ㅜㅜ 좀 같이 가기 싫어요...
식당 같은데 가면 일하는 알바생들한테 몇살이야??? 어린데 고생한다~ 이런식?? 으로 말합니다...
아무리 알바생이라도 초면인데 완전한 반말로요...
식사하다가도 어이 여기 물~ 딱 이런 말투...
편의점 같은데 가도 담배 하나. 뭐 이런 느낌....
20대 초반에 알바 많이하면서 반말하는 어른들 엄청 싫어했거든요 ㅜㅜ 근데 제 아버님이 딱 그런 꼴이라.... 같이 가게 가면 민망하고 미안하고 그래요 ㅜㅜㅜㅜㅜㅜ
남편은 제가 이상하다 합니다.. 딸같은 애들 한테 반말도 못하냐며... 내일 시댁가면 또 외식하자 할 거 같은데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