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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가 알려주는 죽음에관한이야기1화

장의사 |2018.08.05 08:13
조회 1,340 |추천 4

안녕하세요
살다살다 이런데도 글을다써보네요
제나이는 24살..
20살때 장례지도학과 실습생으로 장례식장에 7일동안 실습을 나갔지요 유독 제가 간장례식장은 전문장례식장이였는데 여기서 전문장례식장과 병원장례식장의 차이가 있는데 전문장례식장은 장례식장만 있는곳이며 병원장례식장은 요양병원.대학병원 부설 장례식장으로 나뉘어져요
그렇게 첫날 실습을 갔더니 같은학과 친구들이 먼저 와있더라구요
고인 한분이 들어왔는데 만져보니 별느낌없더라구 하던데 그렇게 다음날이되서 입관을 하는데 그때처음죽은사람을 보게되었죠
썸뜩하드라구요..그랬죠...
그렇게7일이란 시간이지나고나서 일을 더배우고싶었고 마침 방학기간인지라 계속해서 실습을 할수있게 되었죠
그렇게 저녁에 당직도 서게되면서 하루하루 변함없는 시간이 지날때쯤..
유독 그장례식장만의 특성이 있는데....
그점이 바로...각종사고현장 출동을 나가는거였죠..
자살현장.사고현장.고독사현장.익사체인양 ...
멘붕이 터지고 멘탈이 나가게 되었지만 첫현장출동을 나갔는데 인근대학교 근처에 하숙집에서 오랜지병을 가지고 계시던 분이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신 고독사 현장 이였는데
하필 여름이시작되는6월 인지라 부패가 진행되어있던 집..부풀어오른 몸..한쪽으로 엎드려서 누워있던상태로 몸이 굳었고 부패가 되어 얼굴한면이 눌러진상황...
생전맡아보지못한냄새와 음식물쓰레기냄새 각종냄새와 비교하지못할정도의 냄새들..그냄새로 인해 현장에 못들어가서 밖에 있는데 선배가 지원요청을 하더군요
"덩치가 너무커서 들어와야겠어"
첫 죽음의 현장으로 들어서는 제발을 떨어뜨리는데 그리오랜시간은 걸리지않더군요
과학수사대의 현장감식 . 형사들의 증거물 채취 ..
그렇게 수습된 고인은 장례식장으로 모시고난후
검안의사의 소견을 통해 지병으로인한 사망으로 판정되어 가족들을 찾은후 초상을 치르게되었습니다
근데 그초상을 치르기까지의 문제점이 많았죠..
당직을서면서 잠깐잠깐 눈을붙히는데 계속해서 생각나는 죽음의현장과 코끝에서 나오는 시취냄새 ..즉 부패냄새로 인하여 계속해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시각이새벽2시..
도저히 답답한 마음에 선배님께 여쭤보니
"고인이 한이 많아서 자꾸 들러붙는거다.
막걸리 한대접 부어서 안치기앞에 두고 혼을좀 달래드려봐라" 라고 답을알려주더군요
근데..안치실을 혼자가야된다니..처음부터 너무어려운 미션..우여곡절끝에 들어가니 빠지지않는 부패냄새..빨리 나가고싶었습니다
"막걸리 한대접드시고 부디좋은곳으로 가세요"
하고 말씀드리고 나왔더니 정말신기하게 제몸이 너무가벼운느낌이 들더군요
붕~~하고 떠있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당직사무실에서 다시잠들었습니다
물론 아무런생각도 안났구요
전 그때느꼈습니다
육신은 떠낫지만 혼은 살아있단것을..
그렇게 하루가지나 경찰을통해서 가족들을 찾게되었고 가족을 찾은후 초상도 치르고
그렇게 빠르게 장례진행을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게끝나는 시점까지도 꿈에는 더이상안나타나셨습니다
장례식장에 있으며 본거 느낀거 별의별의 죽음을 현장을 다녀봤답니다
이건 첫스타트에불과 하죠..
반응이 좋다면 다음은 자살현장출동에 관하여 올려보겠습니다
자살현장은 에피소드가 많네요
처음 써보는글인지라 ..글머리가 부족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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