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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후회하는 남자의 말, 그리고 4

<4>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빠져들기 원했고

그녀는 자신에게 스며들길 원했다.

 

그녀는 나에게 스며들기 시작했고

내가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것을 이해하며

참여하려 노력했다.

 

나는 그녀에게 빠졌다.

단지 사랑에 빠졌을 뿐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나는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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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런 것이다.

빠져드는 것과 동시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고

그는 나에게 빠지는 듯 했다.

 

그의 색에 나의 색이 물들어가는 것을 보며

그 색이 입혀진 나를 보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굳이 자신의 색에 나의 색을 더하려고 하지 않았다.

너의 푸름에 나의 붉음이 더해진 예쁜 그림이

넌 궁금하지 않았나보다. 

 

그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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