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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쩜쩜 |2018.08.07 19:08
조회 102 |추천 0

편부가정이에요.
저희 아버지 저 애기때 바람피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애기때부터 엄마의 기억이 없었고
아빠의 잘못으로 인해 파탄이 난걸 몰랐을땐
그저 엄마는 저 어렸을때 죽은줄만 알았어요

할머니가 계시니 아버지는 우리보다 본인의 생활이 먼저였어요. 어렸을땐 아빠의 사랑을 느껴보질
못했어요. 그저 그냥 호랑이 같은 아빠.. 무서운아빠

아빠는

대학은 가고싶으면 너네스스로 벌어서가라.
결혼할때 보태줄돈없으니 너네 알아서 가라

이말씀을 자주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포기했어요

스무살때부터 독립해서 한번도 집에 손벌려본적없고
오롯이 제 힘으로만 살았어요

그래서 이제 결혼을 하려해요

근데 아빠가 요즘 변하고 있어요

연락도 잘안하시는분이 딸 결혼한다니 하루에 한번씩
연락와서 뭐하냐고 물으시네요

심지어 저번엔 전화기 너머로 우셨어요
전 그게 너무 싫었어요

전 이관심이 정말 싫어요 '왜 이제와서?'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차있어요.

두서없는 점 죄송합니다. 근데 머릿속이 정리가
되질 않아서 이렇게 밖에 쓰지못하겠네요

좋게 생각하고 아버지를 안쓰럽게 여겨야하나요?
진짜 모르겠어요

늦은나이에 사춘기가 오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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