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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세상을 가진 소년 미자하

양씨 |2018.08.08 02:30
조회 176 |추천 0
- 폐하는 또 설상재에게 가셨느냐?

- 마마,상심하지 마세요.또 잠깐 그러시는 겁니다.

- 본궁은 괜찮다.정말 괜찮다.폐하가 가장 아끼시는 건 본궁이니까.내 부친은 내무대신이시고 폐하도 신임하시지.후궁들 중 누가 본궁을 따라오겠느냐?황후도 어쩌지 못하는데.

- 맞아요,맞습니다.

- 벽희-

- 예,마마.

- 보화전에 기도 드리러 가자.

청나라 건륭제의 위비 마설운은 오늘도 정신승리하며 그의 마음이 온전히 자기 것이라 믿었다.그녀는 전에도 황제가 황후와 급속도로 가까워지자 황후 때문에 유산했다고 모함했었다.사실 그녀는 불임이었기에 유산도 할 수 없었다.이 일로 억울한 황후는 조사를 받고 잠시 연금을 당하였다.건륭제 홍력은 설운이 불임인 것도 알고 꾸며낸 일인 것도 알았지만 마씨 가문의 권세,또 좋아하지 않는데 좋아한다고 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순전히 설운의 오해였던 것으로 일을 급히 마무리지었다.아무 죄 없었던 황후 목완청은 그저 어이가 없었다.

센 성격의 완청은 그 일로 설운을 대놓고 싫어하며 유난이라고 마구 디스했다.그럼에도 설운은 모르는 체하며 황제만을 위했다.완청이 보친왕이었던 홍력에게 정복진으로 시집온 뒤,얼마 안 있어 설운이 측복진으로 왕부에 들어왔다.총애는 설운이 다 받았으나 갈수록 그녀의 위세는 떨어졌다.홍력이 황위에 오르고 귀비를 원했던 설운은 그저 비에 그치자 좀 서운했다.그는 세간의 눈 때문이라며 금방 귀비,황귀비 시켜주겠다고 달랬다.그녀는 그 말에 금방 풀어져서 그의 품에 안겼다.그의 표정이 굳어진 건 모른 채.

홍력도 이제 황제이니 어쩔 수 없이 수녀간택이 진행되었고 열한 명의 여자들이 비빈으로 입궁했다.그중 설빙빙이라는 아이가 홍력의 눈에 들었다.그녀는 상재였는데 궁도 좋은 위치의 승건궁이었다.익곤궁의 설운은 계속 불만을 품으며 벽희에게 또 설 상재냐고 물었다.빙빙이 요근래 총애를 받자 설운은 가만히 있지 않을 생각이었다.그녀는 아버지 마 대인에게 부탁해 황제가 자신을 더 아끼도록 했다.설운의 아버지는 조정에서 영향력을 뽐내며 자신들의 필요성을 어필했다.아직 젊은 군주인 홍력은 그날 밤 익곤궁으로 향했다.

그가 오니 좋았지만 설운은 이것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데면데면하던 완청과도 이제 나름 사이가 괜찮고,빙빙하고는 찰떡궁합이니 말이다.그녀는 계속해서 부친에게 이것저것 요구했다.장군인 빙빙의 아버지를 좌천시키려 시도하는 등....설운이 흉계를 꾸미는 것을 홍력은 절대 모르지 않았다.완청이 날뛰고 빙빙이 속상해해도 그는 설운을 감쌌다.사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이는 따로 있었다.완청이 아내고,설운이 비즈니스고,빙빙이 애첩이라면 진정 사랑은 표국 여인 야사라였다.표국 대장군의 딸인 그녀가,사절단으로 와 춤을 보이자 그는 저도 모르게 일어났다.

야사라: 소녀가 폐하께 한잔 올리겠습니다!

홍력: 좋지!

야사라: 대청과 표국의 평화를 빕니다.

홍력: 여전히 총기가 넘치는군.낭자는 짐을 기억하나?

야사라: 기억합니다,소녀가 뵈었을 때는 왕야셨죠.

홍력: 낭자는 그때와 다름이 없어.똑같군.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네.

야사라: 소녀도 감개무량하네요.한 잔 더 드시지요!

홍력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비빈들은 눈치 챘다.완청은 크게 한숨을 쉬었고 설운은 웃으려 했으나 입꼬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그녀는 홍력이 그렇게 곱게 웃음짓는 것을 실로 오랜만에 본다고 느꼈다.자신도 예전에는 그런 미소를 보았었던 것 같은데....심사가 뒤틀린 그녀는 옷을 갈아입겠다고 하고 자리를 떠나 버렸다.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완청은 픽 비웃었다.

입춘: 마마,좀 취하셨어요.나가서 걸으시겠어요?

완청: 됐다.연회도 끝났으니 표국 사신들도 다 들어가서 쉬고 있겠지?

입춘: 그렇지요.

완청: 폐하는 그 표국 여자를 좋아해.두 사람은 전에도 만난 적이 있다.그렇지만...야사라는 관심이 없지.

입춘: 마마..어서 누우세요.야사라는 표국사람과 혼인할 텐데요.

완청: 하지만 폐하가 가지려면 못 가질까?그분은 위비도 쥐락펴락하고 있는데.

입춘: 위비마마는 욕심만 많습니다.언젠가 반드시 화를 입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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