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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에서는 금주입니다^^

55 |2018.08.10 06:35
조회 4,180 |추천 21
방탈 죄송해요
너무너무 화가 나는 마음에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음슴체 쓰겠습니다!!

우리 엄마는 편의점을 운영중임
근데 몇주전에 평일 저녁타임에 일하던애가
잠수타고 안나오는 바람에 급하게 내가 일하게 됬고,
나도 마침 방학이고 알바를 구하려던 참이였기에
개강하기 전까지만 그 시간대에 일하기로함

나는 우리 가게에서 여름에 일하는거는 이번이 처음임
16년 가을에 오픈했는데 작년 여름방학때는
학교 근처에서 알바를 구해서 다녔기 때문에
집에 안올라 왔었음 그렇기 때문에 난 겨울에만 일해봄

근데 진짜 요즘 너무너무 짜증남
이유는 바로 제목과도 같음

편의점 내부에서는 금주임
난 이 부분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음
엄마가 이런 손님들 있다고 예전에 말해준적이 있는데
난 그때 에이~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고
대답했었음 근데 그런 사람이 정말 있었음..

아저씨, 아줌마들만 그런것도 아님
젊은 사람들도 정말 많은 사람이 매장안에서 술 먹으려고 함ㅋㅋ

그래서 테이블마다 음주 금지라고 정중앙에
엄청 크게 인쇄해서 붙여놓음
그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매장에서 술 먹을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 문구따위 무시함^^ 그걸 보고 나가는 사람은
여태 한명도 못봄

계산 후 안주를 조리하기 위해 테이블에
잠깐 맥주을 놓는 손님들도 계시기에 처음에는 헷갈림
근데 맥주 따는 소리가 들리면
매장 내부에서 술 못드세요~ 라고 말씀드림

그럼 10에 7~8은 아 그래요? 이러면서 짐 챙겨서 나감

근데 그중에 나머지 2~3에 해당되는 사람은
전부 아저씨 아니면 아줌마임

매장 내부에서 술 못드세요~ 라고 말씀 드리면
돌아오는 답변은 거의 비슷함

1. 아니 이렇게 더운데 나가서 먹으라고?
2. 여기가 이렇게 시원한데 왜 나가서 먹으래~
3. 맥주 한캔인데 금방 먹고 갈께요~
4. 검은 봉투에 싸서 안보이게 먹을께요~
5. 종이컵 큰거 없어요? 거기에 부어서 먹을께요~

하.. 우리가 일부로 못먹게 하는것도 아니고
법이 안된다는데 우리보고 뭐 어떻게 하라는거임?
벌금 대신 내줄것도 아니면서ㅋㅋㅋㅋㅋㅋ
진짜 말 안통해서 답답해 죽을 지경..

처음에야 좋게 좋게
저희도 그렇게 해드리고 싶은데 법에 걸려서요..~
이러면서 어르고 달래서 내보냄

근데 요즘은 저 말들도 사치라는걸 느껴서
드시면 저희는 경찰서에 연락 할수밖에 없어요.. 법에 걸려서요~
혹은 드신분도 같이 벌금 내셔야되요~ 이렇게 말함

물론 벌금은 편의점 측에서만 내지만 저렇게 말 안하면
방법이 없음.. 나도 답답함..

그럼 또 한결같은 대답

1. 동네 장사하면서 유두리가 없다
2. 장사 그렇게 하면 안된다
3. 점장이랑 친하다

저번주에 3번처럼 내가 여기 점장이랑 친하다
금방 먹고 나가겠다~ 이러는 손님이 계시길래
말 안통하겠다 싶어서 그냥
아,, 제가 여기 점장님 딸인데 엄마한테 확인 전화 좀
드려볼께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물어보니
어린게 싸가지가 없다면서 애새끼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저렇게 싸가지가 없냐고 아줌마 둘이서 바락바락 소리 지르고
별의 별 쌍욕은 다 하고 나감

물론 내가 응대를 잘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저렇게 안하면 끝까지 엉덩이 붙이고 있을
사람들이였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었음..
요즘은 하루하루 오늘은 어떤 진상 손님이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면서 출근함..

근데 한편으로는 나때문에 가게가 망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됨..
엄마는 괜찮다고 그런 손님 안받아도 된다고 하시지만
진상 손님들 말처럼 어찌보면 동네 장사니까..
하.. 짜증난다

술 먹고 안치우고 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할말이 산더미인데 그거까지 얘기하면 너무 기니까
반응 좋으면 2탄으로 오겠습니다ㅠㅠ
추천수2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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