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댁에서 고기먹는거 가지고 싸웠는데 좀 봐주세요

9724 |2018.08.10 10:19
조회 10,470 |추천 56
남편이 댓글 계속 읽고 있었는지
저보고 굳이 추가하라고해서 추가해요..
저희 시가쪽이 회나 해산물류를 엄청 좋아하세요
회 먹기 전에 밥이랑 고기 조금 먹은거고
회랑 매운탕도 먹었어요~
요즘 고기가 얼마나 한다고 모자르게 사겠냐고 댓글 읽고 뿔났네요 ㅋㅋ
소고기 였단 것도 적으래요 ㅋㅋㅋㅋㅋ
초등학생 데리고 사는 것 같네

오빠 이것도 읽겠지만
요점은 고기를 적게 산게 아니라
어머님이 내 입은 오이먹는 주둥이로 아시고 차별하신거야
글의 요지 좀 제대로 파악하길...ㅎㅎ




댓글 감사해요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어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실 줄이야..
댓글 한 열개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려 있어서 좀 신기하긴 하네요
저와 비슷한 일 겪으신 분들 많은 것 같은데
우리 다 같이 힘내서 시모와의 식사자리에선 악착같이 스스로 챙겨먹읍시다!
후기?라고 적어보자면
진심으로 깨우친건지 뭔지 저인간 속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깨달은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다음 식사 자리에서 보면 알겠죠
그 때도 정신 못차리면 친정찬스 쓸게요
다들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글은 그대로 둘게요~





시댁에서 고기먹다가 싸웠는데 남편은 자꾸 제가 꼬였다네요
남편하고 같이 볼거에요


시댁에서 밥 먹으러 오라 하셔서 갔어요
제가 시어머님 옆에 앉게 되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저보고 이 김치 먹어봐라 저 김치 먹어봐라
이 오이지 먹어봐라 계속 반찬류를 권하셨어요
처음엔 별 생각 없이 권하시는 반찬 한번씩 맛보고 고기도 같이 먹었어요
근데 고기가 좀 모자랐어요
그럴 때마다 그릇에 고기 몇점 안남게 되면 아들들 앞으로 고기 옮기시면서
ㅇㅇ야 고기먹어, ㅇㅇ야 고기먹어라 콕 찝어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상황에서 제가 아들들 먹으라고 옮겨논 고기를 먹어야했나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밥이 많으니 밥이랑 오이지랑 같이 먹으래요
제가 오이지 맛있다고 했거든요
제가 꼬인건지 뭔지 저는 고기 아들 앞으로 밀어내고 저보고 밥이랑 오이지 먹으라는게
고기 얼마 안남았으니 자기 아들들 먹이고 싶어서 저 밥먹이려는 걸로 밖엔 안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남편한테 어머님이 이러시는거 좀 서운했다 말하니
자기 엄마 먹는거 가지고 그럴 사람 절대 아니라면서 저보고 꼬였대요
왜이렇게 부정적이냐면서 오이지 맛있다고 하니까 먹어보라 권하신거고
원래 자기 엄마는 이것 저것 먹어보라 많이 권한대요
그래서 제가 근데 그러신 분이 왜 내게 고기 먹어라 권하시진 않으시냐니까
엄마가 이사람 저사람 하나하나 다 챙기고 다 권해야 하냐면서
그렇게 먹고 싶으면 자기들 앞으로 옮긴 고기 먹지 그랬냐네요ㅡㅡ
제가 고기 못먹어서 환장한 것도 아니고
치사하게 먹는걸로 눈치주니  말 한마디 한게 그리 꼬인건가요?
추천수56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