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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칭구와 저 지금 두가지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최고로우울 |2004.02.03 01:54
조회 718 |추천 0

저는 남자칭구와 사귄지가 1년이 조금 넘어선 상태입니다~남자칭구를 알고 지낸지는 한 5년정도구요~

 

저는 남자칭구와 사귄지가 오래 돼서 남자친구네 집을 자주 들락 거렸습니다~그런데 어머니께서 정말

 

깔끔 하신분 이십니다..걸레가 정말 햐얗고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걸 정말 싫어하십니다..

 

저는 처음에는 깔끔해서 정말 새 집 같고 좋다~이런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청색테이프를 저에게 쥐

 

여주시면서 보이는거 있으면 다떼라고 하셨습니다..그래요 그것도 정말 흔쾌히 받아 들이고 실행에 옮겼

 

습니다..그런 상태가 되자 저는 완전히 남자칭구네 집에서 산다 싶을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저는 그릇위치와 어머니께서 청소하시는 습관을 다 따라서 해야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남자칭구네 집에는 청소기는 물론이고 빗자루와 쓰레받이 조차 없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하시는데로 청색테이프와 걸레로 모든걸 해결해야 했습니다..청소기를 쓰는 저희 집과는

 

정말 사뭇다른 느낌이였고..습관이 안된만큼 그 습관을 몸에 베게하는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네집을 갈때 마다 남자친구방을 청소해야 했고 그때마다 안도와주는 남친을 뒤로한채 열

 

심히 청소를 했습니다..그런데 남자친구네 집에서 자는 날이면 어머니께서 밥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설거지라도 제가 할려고 하였는데 어머니께서는 내가 하면 다시

 

어머니께서 하셔야 한다며 그냥 방으로 들어 가라고 하셨습니다..저는 너무 죄송스러워서 뒷정리는 항상

 

제가 하고..밥상도 제가 닦고..그랬습니다..어머니께서는 밤에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새벽에 들어 오시구

 

요..어느날 어머니께서 늦게 일어 나신날이 있었습니다..(늦게 일어나는건 낮2시정도..)

 

그날 제 남자친구는 저보고 밥을 하라고 하는것 입니다~그날 남자친구는 새벽 3시에 잠이 들었고..

 

저는 그 시간 보다 더 늦은 6시에 잠이들었습니다..11시정도에 남친이 저를 막 깨우면서 추근덕 댔습니

 

다..저는 정말 다른 사람보다 2배가 잠이 많은 사람입니다..짜증나서 짜증좀 부리다가 남친이 화를 내길

 

래 잠을 깼습니다..그래도 저는 피곤하고 그래서 짜증내고 화를 냈습니다..한참을 싸운후에 저는 밥을 했

 

습니다..2시에 남자친구가 일하러 가야된다고 그러더군요...그런데 이렇게 자고 밥도 안해준다며 화를

 

내더군요..처음에는 그런말도 안하더니만요..어쨋든 저는 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불을 키고 남자친구

 

방에 들어와서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밥솥에서 소리가 나는데 꺼야 되지 않느냐며 저에게 물어 봤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말만 믿고 불을 끄고 김을 뺏습니다..그런데 밥솥을 열어보자 덜된 밥이 턱하니 있지않습

 

니까~저는 어머니한테 죽었다 이러고 다시 밥솥에 불을 켰습니다..저희 집은 전기 밥솥을 써서 압력밥

 

솥에 어떻게 밥을 해야 되는지 몰른 상태였습니다..그런데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불을 끄고

 

밥솥안을 들여다 보니 겉은 다 타있고 가운데부분은 밥이 잘돼어 있었습니다..그래서 얼른 남자친구의

 

밥을 차려 주었습니다..그날 따라 반찬도 없어서 계란찜을 하고 그랫습니다..남자친구는 밥을 먹더니

 

일을 하러 그냥 나가더군요..홀로 남은 저는 그 압력밥솥에 물을 붓고 누룽지밥을 해먹었습니다..

 

양도 엄청 많아서 그거 먹고 체했습니다..어머니께서는 밥을 안 드신다길래 치우고 어머니 일나가시고..

 

저는 남친방과 거실을 청소하기 시작 했습니다~청소가 끝나고 4시 정도에 남친이 다시 왔습니다..제가

 

체한것도 모르고 남친은 그때부터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사랑하는 자신을 힘들게 혼자 키워주신

 

어머니를 어쩌구 저쩌구 니가 밥한번 한게 대수냐 어쩌구 저쩌구 밥도 태워먹고 잘하는 짓이다 어쩌구

 

저쩌구 이러더군요..

 

저는 정말 노력을 한건데 남자친구가 그런 말을 하니까 정말 화가 나더군요..그래서 화를 냈습니다..

 

거기까진 정말 괜찮았습니다..제가 잘못 한것도 있으니까요..남친왈 "나한테 애교가 없으면 어머니한테

 

라도 어머니~~이러면서 한번 애교 부리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면 안되냐??"이러더군요..

 

저희 집안은 대대로 여자가 애교가 없습니다..그래도 저희 집안에서는 제가 애교 있는걸로 알아주는데..

 

저보고 그러더군요..더구나 어머니는 친해지고 싶어도 정말 어려운 분이셨고..하여튼 그랬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남자친구에게 떽떽 거리면서 근데..어쩌라구..이런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자기도 화가 났는지 저보고 말하는게 싹수가 노랗다느니 싸가지가 없다느니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니...

 

배워 쳐먹은게 그 따위냐?이러면서 말을 하더군요..저는 왈칵 눈물이 나왔습니다..저는 부모님을 욕먹일

 

만큼 크나큰 잘못을 한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수 있을까요...그리고 도리어

 

자기가 그러더군요..우리 사이 조금더 생각해 보자고..나참 황당해서...그래서 그냥 뛰쳐 나와 집으로 왔

 

습니다~집에 와서 계속 울고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휴~어떻게 해야 될까요...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정말 없는거 같은데..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제가 정말 잘못한겁니까??

 

아까 전화가 왔긴한데..제가 차갑게 대했거든요...혼자 밥먹고 텔레비젼보고 만화책보고 있다는데..조금

 

미안하고 그랬습니다..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정말 나쁜놈인데...화해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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