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사랑이 이루어질까요?

피나나 |2018.08.14 16:26
조회 142 |추천 0
우리 처음 만났던게 초등학교 1학년이었어.
그때 나도 , 너도 서로 너무 좋아했고 쪽지도 거의 매일 주고받고 선물도 주고받다가 학교에 공부하라고 보내놨더니 연애질 한다고 엄마한테 들켰고, 그러다 엄마들끼리 친해지고 가족끼리 친해지게 됐지. 그렇게 3-4년을 잘 지냈고 가족끼리 너무 친해져서 자주 만나도 학년이 올라가니까 만나면 괜히 더 부끄러워지고 서먹해지기는 했어도 내 마음은 변함없었어. 너도 그럴거라 생각했었고. 그래서 자연스레 나는 당연히 내 옆사람은 너 이런생각을 했었나봐. 그래서 친구한테 하듯이 대하고 소홀해졌을지도 몰라. 4학년때 친구들이 나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애가 있냐고 물었을때 그친구가 좋다던 너의 대답을 그냥 넘겼으면 안됐었나봐. 그러다가 우리가 5학년이 됐을때 친구들을 통해서 너가 여자친구가 생겼단 소문을 들었어. 사실 그때는 되게 어이도 없었고 배신감도 들더라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던게 우리가 친구로 지내게 된거였다는걸 나는 자각하지 못했던거지. 너무 어릴때 좋아했었던거라 우리 오늘부터 사귀자, 뭐 그런 얘기도 없어서 그런지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멀어졌어. 그렇게 너는 잘 만났고 우리는 가족끼리 만날때 서먹하게 같이 있었어. 그러다가 6학년이 되는해에 너희 가족이 외국으로 이사를 간다는 얘기를 듣고 슬프지만은 않았어 너가 가게 되면 그친구랑 너랑 멀어질수 있지 않을까 헤어지지 않을까 그런 나쁜 생각을 했던거같아 그러고 너희는 헤어졌고 너는 외국을 갔어 사실 너 갈때 많이 울었다? 항상 옆에 있을줄 알았는데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조금 많이 힘들었어 그러다 나는 너를 정리한다고 정리를 했고 너 말고 처음으로 고백도 받아보고 남자친구도 생겼었어 잘 지냈고 그러다 그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조금 힘들때 우연히 너한테 연락이왔고 오랜만이라 그런지 반갑고 좋았어 그때 너가 고백을 했어 나는 그때까지도 너가 미웠고 그러다보니 받을수 없었고 그러다 또 연락이 끊겼고 몇년후에 내가 외국으로 놀러도 가고 너가 한국을 들어올때면 만나기도 했어 그래서 너에대한 좋아하는 감정이 둔해졌던거같아 그러다 중학교 2학년때 너가 한국에 일주일정도 있을때 며칠을 우리집에 있었잖아 그때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설렘이 생겼던건지 그때까지 널 좋아했던건지 모르지만 설렜고 며칠 있다보니 내가 아직까지 너를 좋아하고 있는걸 알았어. 그래서 나는 숨기기 싫어서 너에게 고백을 했고 너가 받아줬지. 근데 그 다음날 너는 바로 다시 외국으로 갔고 나는 그때까지 장거리로 만난다고 해서 연락만 자주하면 힘들게 없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너가 가고 나니 멀어진게 느껴졌고 너가 소홀해진거같았고 내 나름대로 힘들었어 그러다 너가 먼저 말을 꺼냈고 지금은 멀리 있으니까 아무리 좋다고 만나도 또다시 멀어질게 뻔하다. 대학생이 되서든 , 어른이 되서든, 너가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면, 우리가 가까운데 살게 된다면, 그때 너도 나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너가 다가오겠다고 했잖아 그말듣고 그땐 사실 이해가 안됐었거든 멀면 왜 마음이 멀어지는거지 그런 생각으로 그냥 기다리다가 또 둔해졌던거같아 그사이 너도 여자친구도 생겼고 그때마다 그냥 그러려니 할때도 있었고 괜히 기분 별로 안좋아졌을때도 있었어 그러다 최근에 우리 만났잖아 나는 항상 너 만날때마다 오랜만이라 설레고 반갑고 좋은 감정인건지 아님 내가 너를 만난 12년동안 좋아한건지 헷갈렸어 그리고 너가 나중되서 가까이 살게 된다면 다가오겠단 말이 벌써 4년 전인데 지금은 너가 생각이 바꼈지 않을까 나혼자 기다리고 있는거 아닐까 그런생각도 들었어 그래서 이번에 만날땐 내가 마음을 굳게 잡았거든 너한테 흔들리지 않으려고 근데 잘 지내다보니 또 흔들리는거야 아니 그냥 너무 좋은거야 너가, 그래서 편지를 썼고 편지를 너는 다 읽자마자 전화가 왔고 너도 외국에 있으면서 내가 보고싶었던적도 있었고 가끔 만나다보면 좋아한단 생각 한 적도 있다고 근데 지금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나도 다시 멀어질게 뻔하다고 그때 말했듯이 가까운데 살게 된다면 내가 다가가겠다고 말해줬을때 나는 너에 대해 헷갈렸던것들이 없어졌어 그리고 오랜만에 되게 떨리고 나도 모르게 웃고있었고 다행이란 생각도 했어 어떻게 보면 그냥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를 아직 좋아하니까 그때랑 똑같은 말을 한번더 해준거일수 있지만 나는 되게 고마웠고 너무 좋았어 그러고 너는 다시 외국으로 갔지만 나는 매일 매일 내 할일이 다끝나고 나서 너랑 연락하면서 별얘기가 아닌데도 나도 모르게 계속 웃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고 너랑 그럴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나중에 너가 한국에 안들어올수도 있고 언제 들어올지 모르지만 그건 그때되서 생각하려고. 우리가 나중에 만나게 된다 하더라도 가족들이 너무 친해서 우리가 이겨내야 할게 많겠지만 그래도 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가 너무 좋고 얼른 만날수 있었음 좋겠어 그때까지 꼭 기다릴거야 내가 많이 좋아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