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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빠졌다고 제가 욕먹고 사네요

ㅇㅇ |2018.08.21 13:42
조회 47,161 |추천 63

안녕하세요

남편과는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몰래 사내커플 1년하다가 결혼해서 아직 아기는 없는 그냥 평범한 부부에요

남편과 저는 동갑이구요.. 결혼한지는 이제 6개월 됐어요

 

남편이 결혼하고 살이 좀 빠지긴 했어요

키가 179인데 몸무게가 80정도 나갔거든요

그런데 결혼준비하면서 3킬로 정도 일부러 뺐어요 사진찍으려고..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5킬로 정도 빠졌어요.. 왜 빠졌는지도 모르겠어요

( 제가 안 챙겨먹인 것도 아니에요.. 원래 남편이 아침 안먹구요..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 먹고..

저녁은 집에서 먹거나 외식하거나 남들하고 비슷해요)

이번 휴가때 동남아 다녀왔는데 거기서 이번에 남편이 물갈이를 좀 했어요..

그래서 또 3킬로 정도 빠졌구요..

 

남편은 살빠져서 완전 좋아해요 자기가 원하는 몸이 됐다고..

반대로 저는 살이 좀 쪘어요 5킬로 정도요..

결혼 준비할때 저도 5킬로 정도 빼긴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남편하고 밤에 뭐 좀 먹고 이러다보니

지금은 결혼준비할때에 비해 10킬로 정도가 늘었죠..

뭐 현 상황은 이래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너무 뭐라고 해요

우선 시부모님은 가만히 계시거든요

오히려 좀 빠지니 옷태가 난다 이러면서 좋아하세요 시누이들도 그렇구요..

 

오히려 뭐라고 하는 사람중에 제일 1빠는 친정엄마에요.

남편 좀 잘 챙겨먹이라고 너만 먹지말고 이런 얘기 맨날해요

그러면 너만 욕먹는다고.. 시댁에선 아무도 욕안하는데..

오히려 저 토시토실 이뻐졌다고 시아버님도 엄청 이뻐해주시거든요

딸이었으면 볼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하실정도로..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사람들..

남자직원들은 얘기 잘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회사 언니들이 그렇게 뭐라고 해요..

이번에 휴가때 고생해서 빠졌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남편 좀 챙겨먹여라

남편 밤에 잠 좀 재워라 등등

들으면 기분 나쁠말을 엄청해요..

결국 제가 화나서 남편한테 살 좀 찌우라고 하는데

살을 빼는거나 찌우는거나 그게 쉽나요..

 

결국 제가 다이어트를 해야될거 같은데

이게 다이어트 이유가 되나요..

저도 결혼준비할때 48까지 뺐었어요 평생 몸무게 53에서..

 

주변 사람들 아무말도 못하게 할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63
반대수13
베플ㅇ0ㅇ|2018.08.21 15:37
주위 사람들한테 엄청 만만하게 보이나 보네요. 친정엄마야 시댁에 밉보일까 걱정되어 그런다 치더라도, 그 외 회사인간들은 감히 얻다 대고 그런 성적 농담까지 하고 자빠졌어. 제대로 병신 취급을 받고 있는데 그걸 가만 있었어요? 만만히 볼 만도 함.
베플남자이오|2018.08.21 13:45
걍 무시하세요. 시댁좋아하고 남편좋아고 님도 좋을거아님? 나는 지금이 더 좋아요. 하면 되지.. 살찌라는 소리 모델들이 제일 많이 들을텐데 사실 사람들은 모델들 부러워함.
베플남자ㅂㄹㄹ|2018.08.21 14:06
지 남편들 보다 날씬하니까, 부러워서 그런 거에요. 모델 몸매 유지한다고, 남편이 다이어트 하는 거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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