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동생이 몰카 피해자입니다....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볼거 같은 여기에 글을씁니다.
범인은 동생 전 남자친구이고 동생은 몰랐던 일이에요...
친구가 말해줘서 알았다는데
일단 동생이 전 남친한테 전화 몇십통을 해도 전화 안받고 차단했다네요.
그래서 동생이랑 같이 경찰서에 갔습니다.
근데 경찰이 하는말이 이건 사이버 수사팀쪽에 물어봐야한다고
진정서 드릴테니깐 작성하셔서 상담 받으래요.
그래서 진정서 쓰고 사이버수사팀에 갔습니다.
근데 그쪽에서는 동영상이나 캡쳐한게 있어야 수사를 한다고 귀찮아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검색을 하면 나온다고 하니 경찰 하는말이
아무것도 없이 우리가 어떻게 수사를하냐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동영상이라도 다 지울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자기네들이 어떻게 지우냐고 그런건 관리자나 글쓴사람 한테 지워달라고 해라라는
무책임한 말뿐이었습니다.
합의 안하고 찍은게 맞냐는 등 동영상이랑 고소할거를 캡쳐를 하고
고소장 양식을 준테니 거기에 맞게쓰고 육하원칙에 다시 써서 오랍니다.
동생이 집에와서 그 동영상 올린놈한테 영상 본인인데 지워주세요 했더니
답장이 손가락 v하고 본인인거 인증해보랍니다... 그래서 동생은 포기했습니다.
다시 고소장에 육하원칙에 맞게 작성하고
영상 캡쳐해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동생은 전 남친과 영상 올린 관리자, 그리고 동생을 비하하는 댓글까지
모두 고소를 하고싶었지만 경찰이 하는말이
어떻게 그런사람들을 다 고소하냐고 너무 많다
우리들이 수사인력이 안된다 좀 봐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경찰이 피해자가 가해자들 다 고소하겠다는데
수사 인력 핑계로 봐달란말을 할수 있냐고 했습니다.
그러고도 경찰이냐고 했더니 경찰관이 말 다해냤고
원래 이거 처벌도 약한데 피해자가 완곡히 부탁해서 수사 하는건데
말이 뭐 그렇냐고 합니다. 경찰이란 사람 입에서 나온말이네요 참나...
그럼 전 남친과 유포자 심각한 욕설만 진행하자고 해서 일단 진행했습니다.
동생은 그날 이후 정신과에가서 상담받고 치료받고 약 복용하고 살아갔습니다.
한달뒤에 전 남친이란 놈한테 연락 왔더라구요.
사과할려고 전화한줄 알았는데 동생이 전화 받자마자 야 너 나 신고했냐?
나도 피해자야 몰래찍은거 맞는데 카메라에 있던거 다 지우고 판거랍니다.
경찰 수사때문에 회사 결근도 했다고 어떻게 할거냐랍니다.
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쌍욕을 못했는데
동생은 일단 통화내용을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2달뒤에 검찰에서 통지서가 날아왔더라구요.
전 남친은 조건부 기소유예이고 유포자는 기소중지라네요
그래서 경찰관한테 전화해서 저희는 합의한적이 없는데
왜 기소유예이고 유포자는 왜 중지인가요 했더니
가해자가 초범이고 반성의 기미가 보여 성범죄 교육듣는걸로 끝냈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까지받고 약까지 복용하면서 힘들게 살아 가는데
피해자를 도와줘야할 법은 가해자를 도와주기만하는 이 쓰레기 같은법이 어딨습니까?
정말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