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도 그 사람은 늘 힘들었고
헤어진 후에도
" 난 너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아" 라고 말하는데
제 귀엔 " 넌 나보다 덜 힘들었던 것 같아"라고 밖에 안들려요
저는 그 사람의 감정의 쓰레기통이었어요
그 사람 전역하고 회사 막 적응할때
"지금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기다렸고
또 다른 이유로 힘들어할때 똑같은 생각으로 기다렸는데
결국 그 사람은 괜찮아지지 않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기다려주고 받아줬는데 결국 자기 인생 너무 힘들다고 떠났어요.
저를 돌아본 적 없이 본인 감당하기에 바빴던 사람이에요.
언제나 한결같이 제 입장 한번 생각하지 않고 제가 힘든건 보이지도 않는지
영혼까지 다 의지하는데 저는 그런 그 사람에게 기댈 수 없었구요.
답이 없네요
받아준 내가 문제인건지
저러는 쟤가 문제인건지
이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다시 연락해서 저도 힘들었다고 말하는게
의미가 있는 일일까요 ?
이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힘들었다는데
나도 힘들었다고 말을 해줘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