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살 차이 삼십대 초반 커플 입니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건지 정신연령이 그런건지 성격이 비슷한건지 서로 자주 삐지고 다툽니다..
근데 이번 건은 좀 진짜 당황 스럽네요..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맛도 안맞는데 먹으면 좀 속이 안좋더라구요~
남친도 그걸 압니다. 근데 굳이 그게 먹고 싶다고 먹으러 가자네요.
뭐.. 먹고 싶으니 같이 가는 건 그렇다 치죠.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고, 남친보다 퇴근 시간은 한시간 늦습니다.
그리고 남친은 경기도에서 일하고 있고, 퇴근 시간은 저보다 한시간 빠릅니다.
서울까지 오는데 차막히면 두시간 걸리니까, 본인 퇴근하고 집에서 좀 쉬다가 차 안막히는 시간에 출발 한다네요. 그렇게 해서 오면 한시간 걸리고 도착하면 아홉시 입니다.
그리고 저는 퇴근하고 집에 가 있다가 그 식당에 가서 줄서 있으랍니다....ㅋㅋㅋㅋㅋㅋ
저희집까지 와서 저 데리고 차타고 가면 시간 걸리니, 미리 버스타고 그 식당에 가서 줄서 잇으라네요. 애매하게 집에서 저녁 일일드라마 한편 보면 또 나와야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뭐하는거냐고, 그냥 좀 일찍 출발하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두시간 운전하는게 힘들다고 못하겠답니다.
솔찍히 먹기 싫은거 같이 먹어주면 한번은 양보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게 뭐하는 거녯더니, 본인도 못 마땅했는지 그냥 집에서 모 시켜 먹자네요;
훠궈는 본인이 혼자 알아서 먹겠다고, 그래서 그냥 아무것도 먹지 말자 그랬어요.
제 생각엔 진짜 얼토당토 한데, 이게 말이 되나요?????? 제가 너무 까탈스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