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같이 볼거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음.
모바일이라 음슴체 양해바랍니다..
우리는 30대 초반 동갑부부임.
와이프는 집에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님.
엄청 활동적인 성격임.
그런 와이프가 임신하면서부터 우울증이 왔음.
만삭때까지도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운동하고 그러더니
하필 출산을 잘못 하는 바람에 몸이 완전 망가지게 됨.
100일간 꼼짝을 못함.
그때 와이프의 우울증은 대단했음.
원망의 대상이 나 아니면 우리 아들인 것 같았음.
그래도 살겠다고 5개월부터 조금씩 재활 운동을 시작했고
아들 17개월인 지금은 출산 직후는 생각할 수 없을정도로
아주 멀쩡함.
어린이집도 11개월 정도에 빨리 보냈음.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와이프 병원다니고 운동하라고
나랑 장모님이 빨리 보내라고 설득했음.
어린이집 보내고 한동안은 집안 청소도 열심히 하고
짜증과 신경질도 많이 줄고
저녁도 잘 차려주고 아주 괜찮았음.
빨리 보낸거 정말 잘했다 싶을 정도로.
그런데 한달 전부터 오전에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함.
10시부터 1시까지이고 주 5번 간다고 함.
경력단절에 집에만 있느니 뭐라도 배우는게 좋을 것 같아
흔쾌히 알았다고 함.
그런데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집이 점점 엉망이 됨.
저녁도 띄엄띄엄 차려주고
보이는 곳만 치우는 느낌..
하루는 냉장고가 너무 엉망이길래
살림하는 여자가 이게 뭐냐고 집이 개판이라고 했다가
한바탕 싸움.
자기가 집에 노냐고 함.
오전에 학원 갔다가 아이 찾고
아이보다보면 체력이 너무 딸린다고 함.
이해해줄 수 없냐고 함.
솔직히 이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집에서 노는 전업주부 맞는 것이고
공부를 하는 건 좋은데 본인 임무는 수행을 하고
뭐라도 해야하는거지
정작 본인 임무는 소홀히 하면서 공부만 하면 다인건지..
전업주부는 집을 깨끗히 치우는게
본인의 중요업무라고 생각함.
집이 24평인데 너무 엉망이여서 하는 말입니다.
다들 와이프에게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추가합니다
와이프가 아직 장시간 일할 수 있는 몸은 안됩니다
하려면 몇시간 짧게 편의점 알바 같은 일해야되는데
그거 일한다고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돈은 제가 버니까 집에서 살림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가서 돈벌라고 하는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