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다른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거때문에 몇 밤을 울었는데
조금 포기하니까 계속 마음 접으려고 노력하니까
이젠 좀 괜찮아진 것 같아
이렇게 조금씩 내 일상에서 내 생각속에서 그 사람을 덜어내면 될 것같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얼굴 보고
내 이름 불러주면서 인사해주는 거
그냥 이정도로 친하게 지내는거
그걸로 만족할게
이제 접을거니까 여기서라도 말할래
좋아해요
좋아했어요
정말 천천히 스며들었어요
내 일상에
정확히 말하지도 못하게 어느 순간부터 그대가 꽉 차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당황스러웠고
좋아하는게 아닐거라 부정했는데
그러다 좋아하는구나라고 인정한 순간부터 내 일상은 엉망이 됐어요
짝사랑이 이렇게 마음 아픈 건지 처음 알았어요
그대도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마음 아프겠죠
그대가 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대의 짝사랑은 이뤄지길 바라요
정말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