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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개에미쳐서 진상피운 사람인가요???

ㅇㅇ |2018.08.27 16:05
조회 3,337 |추천 5

결혼한지 두달된 새댁이에요

결혼하면서 제가 키우던 6살 강아지도

함께 데려왔어요

신혼집으로 옮기면서

그동안 다니던 동물병원도 옮겼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날
수의사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강아지도 수의사 선생님 정말 잘 따랐어요

 

 

 

근데 거기 간호사가 강아지를 잘 못다루더라구요

처음가자마자 발톱을 깎아주는데

강아지가 꽥 소리를 지르면서

간호사 옷에 오줌을 쌌어요

저도 그런모습은 처음이라 당황했고

간호사 분 표정이 잔뜩 일그러져 있길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대꾸도 안하고

휙 나가서 옷을 슥슥 닦더라구요

발톱 마무리는 수의사 선생님이 해주셨어요

 

 

수의사 분께선 강아지가 오줌을 싼 이유는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짜증이나서 그런거라고 하시면서

저를 안정시키셨어요

 

 

그리고 잠시 뒤에 다시 간호사가

들어와서 다른 검사를 하는데 강아지를 너무

세게 잡았는지 끼잉 소리를 냈어요

그러자 수의사님도 좀 당황하셨는지

너무 세게잡지마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되게 오랫동안 저희 강아지에 대해서

길게 상담해주시고 엄청 자세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

 

 

그리고 며칠전에 구충 때문에 두번째 방문을 했어요

다른간호사들은 퇴근했는지 문제의 간호사밖에 없었구요

 

 

진료받기 전 체중계 위에 올라갔는데 
강아지가 좀 움직이니깐 
"하!" 한숨을 크게 쉬면서
가만히 있어! 이러고 소리를 쳐서
저도 놀랐어요

 

 

 

그리고 진료받기전에 또 
발톱을 깎아주려는지 데리고 들어갔는데 
강아지가 또 죽어라 울더라구요
저는 또 오줌싸고 민망한 상황 오는 것도 싫고 
강아지 스트레스 받는건 더 싫어서
그냥 주시라고 제가 깎겠다고 했더니
귀찮은 물건 치우는것처럼 던지듯 주더라구요 

 

 

제가 그때 화가 폭발했어요

강아지를 그렇게 주시면 어떻게하느냐

짐짝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동물 치료한다는 사람이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면 어쩌냐고

따졌어요 수의사 나와서 사과하고

그날 구충도 안하고 그냥 나왔는데 너무 화나요

 

 

 

회사와서 동료한테 얘기하니깐

저를 좀 개한테 유난떤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개는 개답게 키워야돼 라고하면서 진상짓 하고왓네 크크 이러러라구요

괜히 말했다 싶어요...

개 키우는 사람이라 공감할까싶어 얘기한건데

그러게 뭐하러 한달에 한번씩 동물병원을 가냐느니 하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집에서 수제간식만들면

좀 주고 그랬거든요. 그럴때도 그냥 마트가서

사서 먹이지 뭐하러 손수 만들어주냐고

너도 참 유난이야~ 라고 하긴했는데

이렇게 공감못할줄은 몰랏네요 ㅠㅠ

진짜 제가 진상만 부리고 온걸까요...

간호사 때문에도 짜증나는데

자꾸만 저를 개에 환장한 사람으로 몰고가는 분위기 하 진짜 싫어요...

추천수5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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