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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카톡, 그리고 지운 흔적 (사진有)

으악 |2018.08.30 09:47
조회 5,660 |추천 1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1년정도 된 새댁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어요~

최근 고민되는 일이 있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시간내어 읽어주시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


얼마전에 남편의 폰 메모장에 오x스걸, 업소, 안마방 정보들이 있는 커뮤니티에

로그인할 수 있는 아이디, 비번이 저장되어 있는걸 봤어요.

그 아이디는 같이 일하는 동생꺼였구요

(저도 아는 사이인데 아이디가 그 친구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알수있었어요)

아무튼 그거 본 뒤로 너무 충격 먹어서... 며칠째 멘붕 상태인데요.


어제는 남편이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단체 회식이 있었습니다.

몇달에 한번씩 그렇게 회식하니까 별 생각 없었죠. 남들 다 하는 회식이니까요.

그리고 남편은 정확히 새벽 1시50분쯤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방에 들어와 잤습니다.

엄청 정신나간 꽐라가 된거 같지는 않았어요. 그냥 적당히 취한 정도?

그렇게 아침이 되었고 저는 남편보다 출근이 빨라서 먼저 일어났고 남편은 곤히 자고 있었어요.


핸드폰 충전기 하나로 남편이랑 저랑 같이 사용하는데 제 핸드폰 충전이 다 되어서

남편 핸드폰에 충전기를 꽂아줬죠.

근데 왠지 남편 핸드폰이 보고싶더라구요. 메모장 본 이후로 의심병 생긴거 같음.........

카톡에 딱 들어갔는데 웬 낯선 여자의 이름이 있더라구요. (첨부한 사진에서 빨간색 하트 붙어있는건 저예요!)

근데 내용은 없고, 알림은 OFF 상태.

메세지 시간 2시10분은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나온 시간으로 보입니다.

남편 직장 단체톡 멤버에 저 여자도 있는거보니 같이 일하는 직원인거 같은데

채팅방은 있는데 내용이 없는건, 메세지 하나하나 지웠다는거잖아요;

예를들어, 회식하고 집에 잘 들어갔냐 등의 연락을 한거였다면 (사실 이것도 싫지만...ㅡㅡ)

굳이 내용을 지울 필요가 있을까요?

한번 의심되기 시작하니까 그동안에도 이런식으로 집에 들어오기전에 메세지 지우고 그랬을거 같은거 있죠.

사실 확실한 증거도 없고 괜히 넘겨짚는거긴 하지만 제가 남편이랑 결혼하고 살아본 결과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을거 같긴해요;

워낙 꼼꼼하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섬세한 편이라 절대 증거를 남기지 않을 사람임이 분명한데

어쩌다 이런 실수를 하셨는지ㅋㅋㅋ... 참.......

그동안 몇번 남편 핸드폰 본적은 있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여자들이랑 연락한건 1도 없고 죄다 남자들, 모임 단체톡 뿐..


아... 이게 진짜 괴롭네요. 한번 생각이 그런쪽으로 가니까 나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쁜 상상도 하게되고 혼자 시나리오 쓰고 있고....ㅠㅠ


제가 고민인건, 이걸 솔직하게 물어봐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참고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성격상 속에 못 담아두고 바로 말하는 편이라.. 말 안하면 너무 답답하고 속이 뒤집혀서 미칠거 같은데

확실한 증거도 없으면서 추궁했다가는 나중에는 더 숨기고 그럴까봐요..ㅠㅠ

그렇다고 증거 잡겠다고 매번 몰래몰래 핸드폰 확인하는것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할거 같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ㅠㅠㅠ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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