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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할까요

ㅇㅇ |2018.08.31 10:12
조회 427 |추천 0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올해 스무살이고요
서로 사귄지 한달반정도 됐네요
생각보다 꽤 오래 사겼고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어요
남자친구와 공통점이나 좋아하는 것도 서로 맞고 정말 괜찮은 애라고 생각하고 만났는데 딱 하나가 안 맞았어요
바로 가치관이고 성에 관련된건데 얘는 스킨십 진도가 빨랐고 그 때마다 저는 싫다고 거부를 했지만 워낙 성욕이 쎄서 걍 지하고 싶은대로 하더군요 서로 몸보고 만지는정도까지 왔어요
솔직히 걘 관계를 하고 싶어하지만 계속 싫다고 피했거든요
근데 저도 사람이니까 성욕이 없는 게 아니고 하고 호기심에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보수적인 마인드가 큰 편이라 사회적인 인식이나 순결은 아직까지 지키고 싶고 혹여나 잘못 돼서 원치 않는 상황까지 갈까봐 두렵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헤어지려고 저혼자 마음은 먹었고 어제 만난 경우엔 스킨십 할 때 계속 선 그었거든요
근데 어젠 이상하게 걔도 심하게는 하지 않더라고요
엊그제 카톡으로 진지하게 나도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고 그걸 무시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었어요
근데 저는 아직은 그런 짓 해도 걔가 좋으니까 헤어질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서 9월 초에 헤어질려고 했는데 어젯밤에 바래다주면서 헤어지자고 먼저 말 꺼내더라고요
결국 왜 그렇냐고 물어보니 너무 강요했다고 말했고 앞으로 더 이런 문제로 충돌 생기는데 그 때마다 이러면 나중엔 서로 더 정들어서 헤어지기 힘드니까 지금이라도 헤어지자더군요
근데 전 제 자신이 먼저 말할려 했는데 걔가 말하니까 배신감 억울함이 좀 컸고 태연한 척 했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걔 없으니까 힘들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버티지 싶고..
걔나 저나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큰데 성적욕구 때문이니까..
결국 고민 끝에 전화하다가 걔 욕구를 제가 감당할 수 있을 지 아닐지에 대해서로 넘어갔어요
걔는 제가 성욕이 없는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거든요
누구나 성욕은 있고 하고 싶은데... 근데 겁나거든요
그렇다고 막상 지금 헤어지려니 용기가 안 나요
글이 길어져서 읽기 힘드신 부분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걔 성욕을 감당할 수 있을지... 전에 비해 제 선이 많이 허물어졌긴한데 그래도 겁나요 혹시나 더 가면 큰일 생길 것 같고 헤어질 용기는 안 나고..옛날 같으면 헤어질텐데 헤어지려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마음 먹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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