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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쪽에서 원하면 해야된대요

라이터 |2018.09.04 16:21
조회 55,461 |추천 12
남자친구랑 3년 연애하고 프로포즈받았습니다. 괜찮은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결혼할생각있었고요. 다 좋았습니다. 딱한가지.. 남자친구네 부모님을 뵌적없어서 계속 피해오다가 인사갔습니다.
첫 인사라는자리에서 분위기나쁘지않다가 갑자기 본격적인? 얘기가나왔어요. 엄마한테 이바지음식은 할필요없고 전해라. 예단은 자기들이 받은게있어서..(해야된다) 무슨소리냐 폐백은 무조건해야된다.(폐백요즘많이생략하지않냐는 남친말에..)
이런얘기는 사실 어른들끼리 상견례때나 나올말인줄 알고 당황했지만 부모님과 이야기해보겠다했어요. 근데 저희부모님도 간소한거 좋아하시고 허례허식 싫어하신다고 했더니 "남자쪽에서 원하면 해야지" 이 한마디가 그후에 제 영혼을 가출시켰네요
너무너무 옛날사람 마인드와 꽉 막힌것같은 느낌이 지워지지않아요.
그리고 조금 어이없더라고요 결혼하는데 한푼도 보태주신거없거든요. 집도 그냥 모은돈에 대출받고 월세사는데 예단은 받은건 있어서 받아야겠고 그러면서 식구가많은걸 강조하셨어요 친가외가 합쳐서 20남매되더라고요? 친가에선 50받앗고 외가쪽은 2,30받앗고.. 자기한복하나 남친 예복하나는 해야되고 저도 예물?하나해줄생각은 잇다더라고요 나중에 남친통해서 들었어요.. 월세사는데 차라리 대출금을 조금갚아주지 그게 무슨소용인가요ㅠ 무튼.. 그냥저를 며느리처럼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결혼전에 요양원계신 할머니도뵈고 친척들한테 인사도하고..
그리고 애도 빨리낳으라는? 이건 남친통해서들었는데 나중에 애낳으면 키워쭐테니 애봐주는 이모님한테 주는돈 달라고하셨다는... 그냥 지나가는말이라 싫다안했는데벌써부터 그런생각부터 가지고 계시니 갑갑해지네요..
무엇보다 남친한테 실망했어요.
그런불편한자리에서 제가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하나도안들었어요. 옛날분이시니 불편한질문하는건 그렇다이해해도 좀 쳐내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같은 생각해보였어요 똑같이 고리타분한... 결혼날짜도안나왔는데 애얘기하시는거 조금 부담스러웠다 결혼하면 바로 압박주시는거아니냐니까
어른들은 그럴수있지 너네부모님도똑같을껄? 하더라고요 정말 남...편...
아직 날짜나 식장계약하고 그런건없는데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는게 낫겠죠? 다시원점입니다...ㅠㅠ
추천수12
반대수263
베플남자더운날에선...|2018.09.04 16:35
내 생각엔 그런 부모밑에 자란 사람이면 똑같이 합니다. 남편분도 별 다른 말 없었으면 그런 마음 가지고 있는 거고 벌써부터 애를 봐줄테니 돈을 달라는 말이나 하는 사람들하고 어떻게 식구가 됩니까? 월세사는 형편에도 애기 돌봐주는 비용 엄청 부를걸요? 더군다나 자기네들거 챙길건 다 챙기고 월세사는 부부한테 바랄 건 계속 바랄겁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저같으면 절대 안합니다. 가만 있는 남친이 더 웃깁니다.
베플ㅇㅇ|2018.09.04 17:59
엎으라고 조상이 돕네요
베플남자먼지다듬이|2018.09.04 17:14
친가외가 합쳐서 20남매되더라고요? .. . . . ... . 여기서 더 읽을 가치가 없었습니다. 그 결혼 하지마시길 하루도 쉬는날 없을겁니다. 저런 집은 행사도 많습니다. 그리고 저사람들 딸자식 결혼식도 님이 가야됩니다. 님아 결혼하실때는 형제들 많이 없고 친척들 많이 없는곳으로 결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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