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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ㅇㅂ |2018.09.04 20:22
조회 6,881 |추천 12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분들이 가장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제 소개를 드리자면 20대 여자직딩이에요.
어린 나이에 운좋게 좋은 공기업에 취업을 하였고, 사택을 받아 가족들과는 멀리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그럭저럭 잘 일하고 있어요.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거에요..
우울증이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제 미래를 한 번 생각해보면 아마도 주위 사람들같이 평범하게 일을 하다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우다가 그렇게 살아가게 되겠죠? 사람들은 이런 삶의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고난을 극복하고 성취하고 그렇게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저는 이미 다 산 노인네마냥, 딱히 하고싶은 일도 없고 좋은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금 당장 죽더라도 후회없이 죽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계속 살아가면서 앞으로 제가 느낄 행복감, 기쁨과 보람 등이 별로 가치있게 느껴지지 않아요. 제 삶에 대해 이제는 아무런 감정도 미련도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 제가 사는 이유는 제가 죽으면 슬퍼할 가족들 뿐이에요. 어머니께서 저를 정말 사랑하셔서 제가 죽으면 저희 엄마에게 큰 죄를 짓게되고 마음 아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이유는 정말 오직 이거 하나에요.

저는 사람들이 결혼하는 이유가 살 이유를 만들기 위해선가 싶어요.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키워야 하니까요.
저는 결혼하면 제가 죽고싶을 때 못 죽을까봐 결혼하고싶지 않습니다.
저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정상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20대 어리고 철없는 제게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다들 사는 이유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어떻게하면 이런 생각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추천수12
반대수12
베플ㅇㅇ|2018.09.04 21:36
그게.우울증이에요..어차피 살고싶지않다면 마지막 방법으로 상담받아보시고 봉사활동도 가보시고해요.죽는건 언제든지 할수있으니 살아있을때 밖에 못하는 뭔가를 먼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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