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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용실 다시 가고싶지 않네요

코코링 |2018.09.06 08:25
조회 43,446 |추천 70


퇴근 후 머리를 자르려고 동네 미용실에 갔습네다
나름 동네에서 오래되고 24시간 영업하는곳이라
저번 방문했을때 회원가입도 했던 곳이였구요

근데 여기가 번호표를 뽑아서 다음 순서 미용사랑
매치가 되어서 머리를 자르는거이기 때문에 약간 랜덤으로
미용사가 걸리는게 있는데, 저번에 만족했으니
그래도 전체적으로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그냥 일자 컷트를 하기 위해 방문한거였으니까요
(머리 자르기 전 머리상태 : 층없는 어깨 닿지않는 단발에 굵은 웨이브 머리)

어떤 컷트머리의 40-50대 되어보이는 미용사한테
배정이 되어서 일자단발로 잘라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 미용사는 중간에 제 머리가 컬이 있어서 일자로 잘라도
삐뚤빼뚤해 보일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파마머리하고 일자단발로 자른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런말씀을 하는게 조금 의아했습니다

머리를 다 자르고 여자들은 보통 샴푸를 안해주니
드라이기로 머리 자를때 물을 뿌려 젖었던 머리를
말려주는데,, 아니 점점 머리 스타일이 너무 이상한거에요


그 미용사가 컷트 후 내 머리 상태
1. 우선 한눈에 봐도 일자가 아님
2. 왼쪽 겉머리가 한껏 층낸거처럼 짧뚱 올라가있음
(귀 높이에 있었음)
3. 젤 앞쪽머리와 옆머리의 차이가 한 2-3cm 는 나보여서
마치 예전 록커 문희준님 머리 같았음


머리를 보고 너무 황당해서

왼쪽 머리를 잡아당겨보면서 머리 길이가 일자가 아니라고 하니 컬이 있어서 그래보이는거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잡아 당겨도 겉머리와 안쪽머리의 길이차이가
1-2센치는 되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자로 잘라달라했는데
지금 이 머리가 일자냐고하니
이게 일자머리로 자른건데 왜그러냐는식으로 따지더군요
그래서 실랑이가 생겼는데
되려 저한테 큰소리를 치면서 말귀를 못알아먹는다고
하시는겁니다 ;;;;

육안으로 봐도 삐뚤빼뚤한 머리를 일자머리라고 우기며
소리를 치는데 황당하더군요..
그 소리치면서도 자꾸 제 머리를 가위를 하려 했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매직기계로 펴보고 얘기하자 했어요
이게 일자로 자른건지 아닌지
그러니 말을 돌리시더라구요
이렇게 실랑이를 하는데

원장선생님이라는분이 그 직원분께 뭐라하시면서
자기가 할테니까 나가있으라고 하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큰소리 내더니
마지막에는 비꼬는 말투로
“제가 머리를 잘 못잘라서요~머리 잘하는 원장님이 해주실거에요^^”
이러고 나가는데 정말 와우 했습니다

넘 황당하고 화가 부들부들했는데
원장님이 오셔서 제 머리를 보시더니
본인이 봐도 머리가 층이 생겼고
오른쪽 왼쪽 머리 길이가 달라서
조금 많이 짧아질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하...화도 나고 머리때문에 우울했지만
그냥 일자로 최대한 맞춰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귀밑 3센치도 아닌
귀컷이에요
귀랑 길이가 똑같아서 똑순이가 되버렸네요 껄껄..

저는 정말 화가 나고 머리때문에 우울은 하지만
원장님께서 오히려 사과하셔서 마음이 누그러졌는데


그 직원분은 다른분 머리 컷트를 하시면서
사과 한마디 없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원치않게 숏단발을 얻었지만
저같은 손님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머리 망쳐놔도 그 뻔뻔스러움을 잊을 수 없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o(__)o
추천수70
반대수4
베플ㅇㅇㅋ|2018.09.06 17:01
동네나 메이커나 디자이너에 따라 다르지 동네인데 싼가격에 머리 잘해주는경우가있고 메이커미용실에서 몇십만원 지불하고 머리망쳐놓는경우가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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