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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친구

ㅇㅇ |2018.09.08 23:19
조회 132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ㅠ
긴말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ㅠ

본인 (A), 친구1(B) 친구2 (C) 이라고 하겠습니다.

저희 셋을 포함해서 학창시절부터 친한 무리가 6명 정도 있었습니다. 저희 무리는 항상 6명끼리 같이 놀러 다니고 뭘 하면 무조건 같이 했어요.

원래 B와C는 별로 안 친해서 제가 따로 자리를 만들어서 소개해줬어요. 근데 둘이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친해지더니 어느 날부터 둘이서만 자주 만나서 놀기 시작했어요.

약간 서운했지만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 후로 무리가 B와C, 그리고 남은 친구들, 이렇게 나눠지게 됐어요. 그래도 약속을 잡을때 B와C를 빼놓으면 무리가 아예 갈라져버릴까봐 둘이 약속있으면 (물론 대놓고 둘이 논다하지 않고 둘러댔어요) 배려해줘서 최대한 모두가 모일 수 있는 날들에 잡아주곤 했어요.

그런 식으로 약속을 잡다보니 6명 모이는 날들이 줄게 되었고 남은 친구들끼리 자주 못 만나게 되어서 저희끼리도 불만이 생겼어요.

그래서 우리끼리라도 놀자하는 마음으로 남은 친구들끼리만 약속을 잡았는데 B와C가 서운하다는 식으로 막 불평을 했어요.

그 뒤로 B와C가 둘이서 저희가 둘을 빼놓는다는 둥 저희 뒷담화를 계속 하기 시작했어요. B는 그래도 저희와 어느 정도 계속 친분을 유지했는데 C는 완전히 틀어져버렸어요. 제가 남은 애들을 대표해서 상황 설명하다보니 C는 저를 제일 싫어하는 듯 했어요.

근데 C한테 제일 섭섭했던거는 저희 앞에서는 막 웃고 아무 일 없는듯이 있다가 뒤에서는 저희 뒷담을 하는 소문이 들리는거였어요. 차라리 대놓고 싫어하는 표를 내면 그렇다 쳐도 앞에서 막 웃고 장난치다가 뒤에서 그러니깐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그 둘은 뒤에서 저희 신나게 뒷담 까놓고 앞에서 친한척은 다 했어요.

그렇게 서로 가식적으로 친한척하며 지내다 어느 날 C가 외국으로 가 자주 못 만나게 됐어요. 상황이 그렇게 되다보니 B는 은근슬쩍 다시 저희 무리에 들어왔고 B를 혼자 두긴 좀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줬어요.

다시 놀고 예전처럼 친한척 하곤 했지만 한번 그러다보나 B에게 마음의 문을 완전히 열순 없더라구요. B는 C와 계속 연락을 유지하다보니 C에 대한 고민이나 서운한걸 B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고 또 B만 빼놓고 모이기도 좀 그래서 항상 같이 모이다보니 다른 친구들도 약간 불편해서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다보니 원래 친했던 애들끼리도 멀어지게 됐어요. B랑 조금 가까워지려하면 C가 가끔 귀국해서 저희 팽개치고 둘이서만 놀고 가면 다시 오고..

그 후로 한명씩 일 때문에 떠났고 저와 B만 남게 되었고 앞으로 더 자주 봐야할 일이 생겼는데 저는 솔직히 앞으로 이런식으로 계속 보기 힘들거든요.

그렇다고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아예 생까기도 싫고.. B와 계속 보려면 이 얘기를 한번쯤 해서 풀어야 할것 같은데 겁이나네요..

어떡해야할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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