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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대역에서 겪은 일입니다.

일포 |2018.09.10 01:19
조회 55 |추천 0
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9월 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2호선 홍대역 9번출구 밖(kfc, 버거킹 건물)에 있는 사물함에 물건을 맡겼습니다. 어쩌다보니 밤 11시에 물건을 찾으러 갔는데 역사와 외부건물 사이의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2호선 홍대역 사무실에 들렀더니 입구에 '군복을 입고 안경을 낀 분'과 '평상복에 안경을 낀 분' 두 분이 앉아있었습니다.

"문이 잠겨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았더니 '군복을 입고 안경을 낀 분' 이 "타건물이라서 관할권한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옆건물인데 뭔가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없느냐" 라고 물었더니 '군복에 안경을 낀 분' 은 당황하시고 옆에 계시던 '평상복에 안경을 낀 분'께서 "우리 관할이 아니니 할 수 있는게 없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바로 옆건물인데 너무 무책임 하신것 아니냐? 옆건물의 전화번호나 무언가를 알려주시면 내가 무언가 하겠다" 라고 했더니 정확하게 "시비걸려고 오신거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시비걸러 온 태도냐. 꼬박꼬박 존대했고 무리한 부탁한것 아닌데 시비걸러 온것이냐. 당신께서 의자에 편하게 누워계시다가 제가 (민원으로)시비거냐고 말씀하시냐?" 라고 말했더니 공손하게 고쳐 앉으시네요.

소란스러운 와중에 다른 '군복입고 안경끼지 않고 피부가 하얀 분'이 오셔서 "버거킹 맞은편으로 가시면 경비실 있으니 거기가서 말씀해보시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해당 '군복입고 안경끼지 않고 피부가 하얀분' 에게 감사 인사 두번 하고 나왔습니다.

버거킹 맞은편 경비실로 가서 이야기 했더니 경비아저씨께서 따뜻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물건 잘 찾았습니다.

누가 정상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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