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이 제 이야기에 조언해주실지 몰랐어요~
판에 올리는건 거의 처음이었거든요~ 올리기 전에는 고민도 많이 했는데,
정말 저보다 현명하게 결혼생활 하시는 분들 많은것같아서 존경스럽습니다. ^^
사실 남편은 끝까지 얘기안한다고 한걸, 요즘 어머님이 예전과는 약간 다르신것같아서 ㅋ
제가 너무 궁금해서 막 캐물었어요 ㅠㅠㅠ 무슨 일 있었냐고.....
이것부터가 잘못이었네요 ㅋㅋㅋ 정말 몰랐어요~!!!!
모르는게 약이구나...하는걸 댓글을 보고 알았고,
또 생각해보면 저희엄마도 저한테 하소연 많이하고 걱정하고 그러세요 ㅠ
시어머님도 아들한테는 그럴 수 있는건데....그 얘기가 곧 제가 못마땅해서 그런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ㅋ 어떻게보면 괜한 자격지심에 일 키울뻔했네요.....ㅋㅋㅋ
난임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각도 옹졸해지고ㅠㅠ 괜한 열등감도 생기고....사실 그래요 ㅠ
겉으로는 쿨한척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그냥 지금 시부모님과의 기본적인 관계는 유지하되, 크게 스트레스는 받지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보면 되게 안좋게 오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제가 하고싶은 사업 열심히 하면서 살고있다는 뜻이었구요~ 자기관리도....잘하구있어요^^
이렇게 글 올린이상 안좋은 댓글은 쿨하게 넘길줄알아야하는데 ㅋㅋㅋ
막 변명하고싶어지네요~이 모든게 제가 판이 첨이라서 그런것같아요 ㅋㅋ
아무튼 정말 제가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일 키우기 전에 막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난임부부들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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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부모님이요 ㅠ 좋은부분만 보면 정말 좋으신분이예요 ㅠ
막 다른 친구나 언니들한테 얘기하면 부러워할 정도로..
제사,명절 다 있지만 점심이후에가서 잠시 전부치고, 저녁은 무조건 외식하고,
저희집에 반찬한거 주시러 오셔도 저희 방해될까봐 현관문고리에 걸어두시고 나중에 문자주시는 사려깊으신 부모님입니다. 좋은 점을 먼저 말씀드린거예요^^
근데도 시댁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하는 제가 잘못된건지....한번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1. 연락 횟수의 문제.
결혼초에 누구나 시부모님에게 점수따려고 연락도 자주하고 그렇잖아요 ㅠ 그게 착한며느리증후군이었나봐요 ㅠㅠ 지난주 월요일에 전화드리고 이번주 화요일에 전화를 드렸는데 오랜만이라고 하시면서 뭔가 서운해 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도 정말 의무감으로 전화드리는건데, 그 이상은 힘들것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만나는 횟수는 한달에 한번정도예요~ 가족행사 있으면 한달에 두번정도요~전화는 제가 일주일에 한번 정말 알람맞춘것처럼 꼬박꼬박 하고있는데 그 이상을 하기에는 저도 부담스럽고 마음 내키지가 않네요 ㅠㅠ
2. 난임으로 인한 문제
저 지금 33살이구요~결혼은 5년차에요~~
30살에 아이 가지고싶었는데 잘 안되길래 젊을때 고생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인공수정3번 시험관4번했어요~~ 저희 난임의원인은 없어요 ㅠ 원인불명 난임입니다.
사실 해볼거 다 해보고 돈도 많이 썼는데 ㅠ 이제는 더이상 노력하기싫어서 우리 둘이 재밌게 살자. 이런 생각으로 저도 제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시부모님도 너희끼리 행복하면 됐다. 이러셔서 진짜 그런줄알았어요.
지난주에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 본인께서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너희가 애가 안생기는지 모르겠다고 그러셨다는거예요 ㅠㅠㅠ 그리고서는 남편한테 막 화를 내시다가 그냥 끊어버리셨대요~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예요 저는 ㅠㅠ 얼마전까지만해도 너희끼리 행복해라 하셨던 분이 왜 갑자기 저런 시어머님으로 바뀌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또 저는 병원에 다니는 노력은 지금은 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운동 열심히 하고, 환경호르몬 나온대서 플라스틱 그릇 다 유리로 바꾸고, 샴푸랑 폼클렌징도 화학성분 없는걸로 싹 바꾸고 그렇게 노력하고있거든요 ㅠㅠㅠ 근데 시부모님은 제가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밥도 안챙겨먹고 운동 많이해서 몸 혹사시킨다고 은연중에 저한테 게속 말씀하세요 ㅠㅠ 진짜 짜증나는게 그게 제 몸걱정해주시는 느낌이 아니라 본인 손주만들 몸을 관리하는 느낌이라서 너무 싫어요 ㅠ 제가 밥을 삼시세끼 다 먹진 못하지만 굶고 몸에 안좋은거 많이 먹고 그렇지는 않거든요 ㅠ
그래서 제가 고민하는거는 어머님께 오늘이나 내일 전화한번 드려서
신랑한테 그렇게 말씀하신거 오늘 알게됐는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아이는 생기면 낳겠지만 다른방법으로 아이를 나으려고 더이상의 인공적인 노력은 안할꺼다.
어머님도 그런걸로 스트레스 안주셨으면좋겠다.
이렇게 말해도 될지................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좀 주세요 ㅠㅠㅠ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