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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인생 사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2018.09.12 23:36
조회 11,939 |추천 31

안녕하세요.

직장인이고 나이는 30세 남자입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저처럼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고 있다면 조언을 얻고 싶어서에요.

 

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전 대학 4년제 졸업뒤 제 전공을 살려

27세에 s대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취준생이라면 다들 알겁니다.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지..

저도 여러번의 고배를 마시고 취업한거라

너무나 기뻤죠.

당연히

부모님의 자랑이였고

친구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였습니다.

 

현재는 타지에서 회사 숙소에서 생활 중이에요.

타지라 가족도 친척도 친구도 아무도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전 부유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근검절약이 몸에 베여서

돈을 허투라 잘 안씁니다.

기름값 폰비 식비 다포함해서

한달에 70만원으로 생활해요.

 

대학생되서부터는 부모님께 거의 손벌린적이 없구요.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돈은 어느정도 모았는데

마음 한켠이 한상 공허합니다.

20대때도 대학 입학해서 군대 갔다오고

취업전쟁에 뛰어든다고 즐겨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취업한뒤 지금처럼

항상 일, 집 일, 집을 반복하며 기계처럼 살고 있죠.

 

전요. 남들이 다가는 해외여행도 여지껏

단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비행기는 커녕 공항 근처도 가본적이 없네요...

그렇다고 딱히 뭔가를 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취미를 만들어 보려했는데

하고 싶은게 없더군요. 게임에도 전혀 흥미가 없구요.

 

그래서 제 인생을 말씀드리면

"재미없는 인생"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위사람들을 보면 여름에 해외여행도 가고

취미생활로 이것 저것 하기도하는데

전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1년전부터구요.

주위에 저같은 사람이 없더군요.

다들 돈없다 힘들다면서 할건 다하는데 말이죠.

 

여행 얘기가 나와서 전 한번도 가본적 없다니까

다들 "oo씨는 해외여행도 한번 안가봤어요?"라며 놀랍니다.

저보고 무슨 재미로 사냐고 할정도입니다.

 

처음에는 그려려니했는데

밤에 누워서 천장을 보며

문득

"지금 내가 제대로 살고있는건가?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다들 이렇게 살고 있는걸까?"

라는생각을 하게됩니다.

정말 마음 한켠이 항상 공허하고 뭔가 빠진 기분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전 뭘 하고싶은걸까요..

저같은 분들 계신가요?

추천수3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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