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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리던 연락이 왔다

|2018.09.16 18:15
조회 8,068 |추천 23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락이 왔다
넌 정말 최악의 남자였지
한달전쯤 말 없이 잠수 타버린 너..
덕분에 처음으로 잠수이별을 겪었고
넌 곧바로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래도...
그래도 왜일까...
니가 헤어지기 전 잘해주던 행동,말투,너의 향수...
이 모든게 기억속에 더 진하게 남아
니가 잘못했던 행동을 모두 밀어내버리는
내 머리는 왜이럴까..

한달동안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지냈지만
머리와 가슴속은 우울함의 절정이였어

혹시나 니가 연락오진 않을까
매일 휴대폰을 꼬옥 붙잡고 새벽마다 울면서 잠들었어
오지 않는 니 연락을 기다리며...

새여자가 있더라도 와줬으면 좋겠다고
내가 속아줄테니 제발 돌아와주면 좋겠다고
매일 기도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

그런데,
절대 오지않을것 같던 너에게 연락이 오긴 오더라
새벽감성 뻔한 멘트

"자냐"

그토록 기다리던 너의 연락인데
왜 반가움보다 불안하고 답답함이 더 큰 것일까..
답장을 뒤로 하고 너의 소식을 들어보니
새 여자와 헤어진것같더군

하...

결국 너에게 아무런 답장을 하질 못했어
지금 이순간까지도..
아직 너를 잊진 못했지만
아니 아직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너에게 난 그저 외로움만 채워주는 존재인것 같다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면 버려지고
그 여자가 가버리면 주워오는
겨우 그런 존재..

미안해 우리 다신 보지말자
많이 좋아했어 안녕.
추천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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